GTEP 누적수출액 113억원 달성

숭실대 GTEP 사업단이
숭실대 GTEP 사업단이 ㈜삼미통상과 함께 그리스로 약 1억 4000만원 수출을 완료, GTEP 누적 수출액 113억원을 달성했다. 정서린 학생이 바이어들에게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조승호, 이하 GTEP)이 7월 16일 ㈜삼미통상과 함께 그리스로 약 1억 4000만원 수출을 완료, GTEP 누적 수출액 11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0년 14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숭실대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청년무역 전문가양성 프로그램으로, 매년 60여 개 이상의 업체와 협업해오고 있으며 무역 전반의 폭넓은 이해와 실무 중심 경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과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미래의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GTEP 14기 정서린(글로벌통상, 3) 학생과 ㈜삼미통상(대표 김동현)은  2월 7일부터 11일까지 총 5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비안떼(Ambiente) 전시회에 참여했다. 암비안떼는 2019년 기준 92개국 4400여 개 업체가 참여한 유럽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시회로, 주방용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다수 참여할 정도로 인정받는 전시회다.

㈜삼미통상은 정서린 학생의 도움을 받아 주력 상품인 '에어로쉐프'로 전시회에 참여했다. 정서린 학생은 유럽·중동·아시아 지역의 요식업자, 주방용품 유통업자, 크라우드 펀딩 관계자들과 상담을 진행했고 일본·체코·이집트 바이어들에게 샘플을 판매했다. 바이어와 꾸준히 연락을 지속한 결과 올 4월 그리스 유통업자와 11만8249달러(한화 약 1억4000만원) 계약 체결 후 3개월 만에 수출신고를 완료해 누적수출액 11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단비 같은 기쁜 소식이다.

조승호 단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업의 기술력과 GTEP요원들의 적극적인 무역활동에 성과가 발생해 기쁘다”며 “현재 해외 전시회를 전혀 참가하지 못하고 있으나 이를 기회로 삼아 E-커머스를 중점으로 교육과 실무를 진행하며 중소기업을 돕는데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훗날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서린 학생은 “첫 전시회 참여이기에 미숙했던 점도 많았지만 업체 관계자 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며 “GTEP 사업단을 통해 참가한 전시회에서 귀중하고 값진 경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 GTEP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마케팅활동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아마존, 이베이, 쇼피를 통한 협력업체의 해외 수출을 위해 부지런히 뛰고 있다. 14기 학생들의 다양한 활약상은 숭실대GTEP 인스타그램(@ssu_gtep) 및 유튜브(슈텝ssugte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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