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질병관리, 동물등록 등 진행

지난달 29, 30일 제주대 수의과대학 구성원들이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달 29, 30일 제주대 수의과대학 구성원들이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수의과대학(학장 손원근 교수)이 지난달 29, 30일 양일 간 제주시 추자면, 한경면 저지리, 구좌읍 송당리 등에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교직원 및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는 동물병원 접근이 용이하지 않거나 유기되는 동물의 수가 증가되는 지역, 혼자 사는 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사육하는 반려견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강아지 112두, 고양이 4두 등 총 116두에 대해서 △광견병 진료 △전염성 질병에 대한 종합예방접종 △심장사상충 및 내·외부 기생충 구제 △기초생활수급자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수컷 중성화수술 등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진료활동에선 동물등록(마이크로칩 삽입)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9월 1일부터는 미등록 반려동물에 대해서 과태료(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가 부과된다.

한편, 제주대 수의과대학은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국내·외 지역에서 무료진료 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국립대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VET(수의사)-Hero(영웅)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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