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집단상담 장면
온라인 집단상담 장면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학생상담센터는 여름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의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상생활의 다양한 부분에서 불안과 우울감, 무기력증 등 심리적 이상증세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학생들도 코로나 19 여파로 학업, 취업, 대인관계 등 다양한 부분에서 불확실함과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상명대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이 이러한 어려움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과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도 개인 상담과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을 통한 심리방역을 계속하고 있다.

집단상담은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학생과 전문상담사가 만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수용적 분위기에서 자기 이해, 문제해결력, 대인관계 능력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6월과 7월 ‘불안집중’을 주제로 지친 마음의 중심 잡기 집단상담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진행되는 집단상담은 학생들의 상황과 선호하는 형태를 모두 수용하기 위해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마음 챙김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초기 기억을 통한 자기 이해 프로그램 △흥미, 성격을 통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 △패턴을 통해 알아보는 자기관리 프로그램이다. 집단상담은 다수가 참여하기 때문에 코로나 19의 감염과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간 화상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개인 상담과 심리검사는 실시간 화상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학생의 상황과 요청에 따라 대면으로 진행한다. 대면으로 이루어지는 개인상담과 심리검사는 정부의 코로나 19 예방지침에 따라 거리 두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안전조치 후 진행하고 있다.

상명대 학생상담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학생들은 학업과 취업, 대인관계 등 다양한 형태의 심리적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학생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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