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도구 통해 선조들의 생활 엿볼 수 있도록 구성
코로나19 상황 고려 ‘찾아가는 박물관’으로 운영

아주대 연암관 1층에 위치한 아주대 도구박물관
아주대 연암관 1층에 위치한 아주대 도구박물관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9월 1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라! 툴툴씨의 의·식·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 도구를 통해 선조들의 의식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찾아라! 툴툴씨의 의·식·주’는 전통 도구의 용도 및 사용 방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전통 도구를 학습하고 △의(衣)와 관련된 ‘갓과 족두리 만들기’ △식(食)에 대한 ‘송편 모양 비누 만들기’ △주(住)와 관련한 ‘경복궁 입체 모형 만들기’와 같은 활동에 참여한다.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기존에 신청 후 캠퍼스 내에 위치한 박물관을 방문하는 학교와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해왔던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가는 박물관’으로 일부 변경해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 방문과 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반영했다.

‘찾아가는 박물관’은 교육 프로그램을 박물관 외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본래는 박물관으로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과 학교로 찾아가 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영상과 새로운 미션, 유물 탐구 등으로 꾸미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참가 신청 및 추가 문의는 아주대 도구박물관(031-219-2997) 또는 길 위의 인문학 누리집(http://museumonroad.org)을 통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인류 문화유산을 통해 역사와 공감하고 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이 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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