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등록금 실납부액의 10%…솔뫼특별장학금 지급 합의

5일 안동대는 코로나19 극복 솔뫼특별장학금 지급에 대해 총학생회와 합의했다.
5일 안동대는 코로나19 극복 솔뫼특별장학금 지급에 대해 총학생회와 합의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및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해 등록금 납부액의 10%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5일 안동대는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 솔뫼특별장학금 지급 건에 대해 총학생회(회장 이정후)와 합의했다. 그동안 안동대는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생회 간부들과 세 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특별장학금 지급 금액 및 방법, 대상 등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하고 성적이 산출된 학부 1~4학년 학생은 등록금 실 납부액의 10%를 개인 계좌로 수령하게 된다.

이정후 총학생회장(식품생명공학과4)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결정으로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37대 W총학생회 또한 학생들의 편에 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태 총장은 “1학기 수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2학기에는 보다 내실 있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구성원 모두가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원하는 꿈을 반드시 성취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2학기 수업을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혼합해 병행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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