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신종 발굴 및 적조 연구분야 발전에 기여

서울대 정해진 교수
서울대 정해진 교수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정해진 교수(지구환경과학부)가 25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이뤄진 포상에서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국내해역에서 유용생물자원인 해양 와편모류 19개 신종을 발굴하고, 11종에 국내 지명을 명명(스크립시엘라 마산엔시스, 이히엘라 여수엔시스, 갬비어디스커스 제주엔시스, 자이로디니움 진해엔스, 알렉산드리움 포항엔스, 고니알랙스 화성엔시스 등)함으로써 우리나라가 해양 와편모류 발굴 분야에 있어 세계 5위권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와편모류는 인간보다 100배 많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고, 다양한 유용물질과 기능을 가지고 있는 차세대 생물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교수는 어패류를 폐사시키는 병원성 기생충을 제어할 수 있는 유용와편모류를 발굴해 수산용 포르말린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기생충 제어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적조(red tide) 연구 분야에서 11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해 SCI발표 연구자 순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적조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기관 순위에서 서울대가 세계 3위, 국가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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