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개 지역에서 유학생 유치전

국내 25개 전문대학이 유학생 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강병도)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선양(瀋陽)시 등 3개 지역에서 유학박람회를 갖는다. 이번 박람회는 국제교육진흥원(원장 오성삼)의 지원아래 중국내 유학희망자들에게 우리나라 전문대학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중국 현지기업체 및 고교, 직업전문학교, 정부관계자들과 협의,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한 교육과정 개발에서부터 취업까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람회는 오는 9일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개막돼 합동박람회와 대학별 개별상담회 등으로 진행되며 11∼12일에는 랴오닝성 다롄시, 14∼15일에는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열린다. 중국 유학 박람회에 참여하는 대학은 경북전문대학, 경인여자대학, 공주영상정보대학, 김포대학, 대구공업대학, 대동대학, 대원과학대학, 대천대학, 동강대학, 동부산대학, 동주대학, 두원공과대학, 부산경상대학, 부산정보대학, 서라벌대학, 서해대학, 선린대학, 수원여자대학, 신성대학, 양산대학, 전주공업대학, 제주관광대학, 주성대학, 창신대학, 충청대학 등이다. 한편 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10월현재 국내 전문대학에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은 78개 대학에 총 8백24명으로 국가별로는 중국이 6백93명으로 가장 많으며 △말레이시아 68명 △기타 36명 △대만 17명 △몽골 6명 △일본 4명 등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