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 ICC호텔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2차 운영위원회’ 개최
이달 말 개최 예정 2차년도 발전협의회 출범식 등 사업 후반기 발전방향 협의
2차년도 회장에 정회승 현 회장 연임…감사에 이남우‧강호근 단장 선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가 6일 대전 ICC호텔에서 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권역별 운영위원회와 역량강화형(2유형)협의회, 후진학선도형(3유형)협의회 등 회장단이 참석했다. (사진=김의진 기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가 6일 대전 ICC호텔에서 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권역별 운영위원회와 역량강화형(2유형)협의회, 후진학선도형(3유형)협의회 등 회장단이 참석했다. (사진=김의진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교육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권역별‧유형별 운영협의회 회장단으로 구성된 발전협의회가 6일 임원진 간담회를 열어, 1차년도 평가와 2차년도 출범식 등 앞으로의 사업 발전방향, 성과확산 방법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부산‧울산‧경남 운영협의회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31일 수도권 운영협 총회까지 지역별 협의회 모임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개최됐다. 정회승 발전협의회장(충청‧강원권 운영협의회장,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기획처장) 등 1차년도 지역별 운영협의회장단과 2차년도 신임 회장단이 참석했다.

올해 권역‧유형별로 열렸던 운영협의회 총회 결과를 살펴보면 △변창우 수도권협의회장(인하공업전문대학 기획처장), 김태욱 수도권협의회 부회장(안산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장) △정회승 충청‧강원권 운영협의회장(충북보건과학대 기획처장), 임황빈 충청‧강원권협의회 부회장(강원도립대학교 기획홍보처장) △김동욱 대구‧경북권협의회장(구미대학교 기획처장), 송현직 대경권협의회 부회장(영남이공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이남우 부산‧울산‧경남협의회장(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장인성 부울경협의회 부회장(동원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노재준 역량강화형(2유형)협의회장(오산대학교 기획처장), 강호근 2유형협의회 부회장(경남도립거창대학 교무처장) △김진배 후진학선도형(3유형)협의회장(연성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최진석 3유형협의회 부회장(가톨릭상지대학교 평생직업교육대학본부장) 등의 2차년도 연임이 결정됐다.

호남‧제주협의회는 1차년도 회장이었던 이계철 전 군장대학교 부총장이 대학 총장으로 취임하게 되면서, 권은하 군장대 국제교류원장으로 회장직이 승계된 바 있다. 2차년도 총회 결과 호남‧제주협의회는 오군석 광주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이 회장으로, 함순아 동강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장이 부회장으로 새롭게 회장단이 꾸려졌다.

정회승 회장은 “발전협의회 차원의 여러 안건을 논의해야 하고 교육부 전문대학지원과와도 소통해야 할 필요가 있어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전문대학지원과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려는 상당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혁신지원사업 이후의 후속 재정지원사업을 어떤 성격으로 가져가는 게 전문대학에 진정 필요할 것인지 의견도 교육부에서는 듣고 싶어 한다”며 “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진행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혁신지원사업 2차년도를 앞두고 발전협의회 이사회 성격의 회의가 개최된 만큼 이달 20일 개최가 예정돼 있는 2020년 발전협의회 출범식, 2차년도 사업 발전계획 등이 진지하게 논의됐다.

2차년도 발전협의회 임원진 선출 역시 이날 중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새로운 2기 발전협의회 임원진 선거에서는 정회승 현 발전협의회장의 연임이 참석 운영위원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감사에는 이남우 부울경협의회 회장 연임, 강호근 2유형협의회 부회장 선출이 결정됐다.

정회승 회장은 “상당히 어깨가 무겁다”며 “지난 1년간 교육부와 연구재단과의 의사소통 등을 비롯해 참여대학 단장들과 여러 고민을 나눴는데 과연 얼마만한 성과가 있었는지 마음 한 구석이 답답한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전문대가 처한 여러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지원사업은 전문대에 있어 생명줄과도 같은 사업”이라며 “성과를 높여서 조금 더 큰 사업으로 성장하고, 사업비 역시 더 커져서 돌아올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것이 여기 있는 운영위원들이 맡을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운명공동체로서 소속 대학보다는 전체 전문대가 어떻게 해야 상생발전할 수 있는지 같이 고민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발전협의회는 2차년도 공동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자체 컨설팅’과 ‘우수 대학 벤치마킹’을 추진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점검했다. 코로나19가 올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와 관련해 진행 일정 등이 주로 논의됐다. 발전협의회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최종 일정을 확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자체 컨설팅’은 협의회가 컨설팅 위원단을 꾸린 뒤 희망대학에 대해 사업계획, 운영현황에 대한 진단과 개선방안을 함께 도출하는 데 노력하자는 취지다. ‘우수 대학 벤치마킹’은 해외 벤치마킹이 현실적으로 불가해짐에 따라 연차평가 우수대학을 중심으로 국내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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