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지역 혁신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공동가치 창출방안’ 주제로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추진방향과 지자체 협력방안 등 공유

6일 순천향대 교내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이명수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서교일 총장(왼쪽에서 2번째)의 환영사에 대해 이명수 국회의원(오른쪽에서 1번째)이 경청하고 있다.
6일 순천향대 교내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이명수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6일 교내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이명수 국회의원(아산시 ‘갑’선거구)을 초청해 서교일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 내 산학연단지조성사업 및 캠퍼스혁신파크사업 유치, 충남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조성 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혁신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공동가치 창출방안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간담회에서는 향후 각종 현안사업과 정부지원사업의 추진에 필요한 효율성 제고와 지자체와의 협력과 지원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참석자 소개 △환영사 △정책 브리핑 △정책토의 △마무리 인사말 순서로 진행됐다. 또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이 정책 브리핑을 통해 ‘지역 혁신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공동가치 창출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서교일 총장은 환영사에서 “최근에 우리 대학이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으로 지정됐고, 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도 A등급을 받고, 고교기여대학 지원사업은 10년 동안 계속 지원을 받고 있다”며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지원사업 선정과 일학습 병행제 등 등 많은 사업들이 추진되면서도 중요한 또하나가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이 후반기에 예정된 캠퍼스혁신사업 등이 있는데, 대학 인근 신창역 주변을 개발하는 사업들과 맞물려 있어서 지역과 함께 잘해 봤으면 좋겠다. 일례로 지역강소특구사업도 핵심기관의 역할이 중요하고 연구를 잘해야 하는데 대학의 위치 때문에 지난해에는 놓쳐버린 경우라서 아쉽다. 아시는 것처럼 우리 대학이 바이오분야에 상당히 강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적극 추진해 보려고 한다”고 향후 계획도 설명했다.

서 총장은 “요즘 대학들이 정말 어려운데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등록금 10%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러한 정성적인 면에서 대학의 노력과 입장을 잘 몰라준다”면서 “사실 대학에서 연구를 잘해야 산학연 협력은 물론 인재양성도 잘되고, 연구분야 뿐만 아니라 정말 책임감 있는 대학으로써 잘하려고 노력하는데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비판을 받고있는 현 상황이다보니 우리대학을 비롯한 좋은 대학이 많다는 것을 홍보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이러한 대학의 판단과 입장을 감안해 지역과 대학발전에 힘을 실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대학 현장에서 청취한 다양한 의견과 고충이 신선하게 느껴진다”며 “지역발전에서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이 지역의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자신의 의견도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건설중인 서부내륙고속도로 도고 IC 유치,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노후된 디젤기관차의 전동열차로 변경시 신창역 정차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지만 우리지역 대학들과 관련한 정부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대학이 지역 발전을 견인한다는 인식과 대학 입장을 감안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자체 협력 지원 등 원활한 사업이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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