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 24명 참여해 식품, 종자 분야 교육 및 실습
농진청 담당자 특강, 식품 제조 이해 위한 전통주 체험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이 6차 산업 발전을 이끌 농‧생명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계획한 ‘농생명 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이 6차 산업 발전을 이끌 농‧생명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계획한 ‘농생명 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사업단장 윤영상)은 6차 산업 발전을 이끌 농‧생명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계획한 ‘농생명 캠퍼스’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끝마쳤다고 7일 밝혔다.

3일부터 6일까지 이뤄진 이번 교육에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장수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사업 주관대학인 전북대를 비롯해 지역대학 학생 24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철저한 발열 체크, 연수 공간 방역 및 학생 개인당 개별 숙박 등 방역에 중점을 뒀으며 학생들이 평소 어려워하는 전공과목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식품, 종자 분야의 전공교육과 실습활동이 진행됐다.

혁신도시 내 농생명 관계기관인 농촌진흥청 담당자로부터 농진청 소개 및 특강과 학생들의 식품제조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전통주 제조체험 등이 이뤄졌다.

전북혁신도시 농촌진흥청에 취업을 목표로 하는 식품공학과 홍설민씨는 “코로나로 대부분의 교육이 취소된 상황에서 방학 중 전공 관련 심화 교육을 통해 학기 중 농생명 분야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영상 사업단장(전북대 기획처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온라인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학생들의 오프라인 교육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좋은 교육 운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은 도내 5개 대학(전북대·원광대·전주대·군산대·우석대)과 전라북도·전주시·익산시·군산시·김제시 등 지자체와 국민연금공단·LX한국국토정보공사·전기안전공사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의 혁신주체가 공동으로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8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9년 7월부터 사업이 시작됐다.

‘농생명 캠퍼스’를 시작으로 8월 한 달간 전북에서 핵심 분야 별로 국민연금오픈 캠퍼스, 재무관리AFPK특강, LX국토정보심화과정, 전기안전 청년 창업 샘터, 식품안전 전문가 과정, LED스마트팜 농업교실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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