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년 간 400억원 지원 받아…석‧박사 전문 인력 양성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가 대학원 지원사업인 두뇌한국(BK)21 사업에 총 11개 교육연구단(팀)이 선정됐다.

부경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6일 발표한 4단계 BK21 사업 예비 선정결과, 9개 교육연구단과 2개 교육연구팀 등 모두 11개 교육연구단(팀)을 최종 명단에 올렸다.

BK21 사업은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해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지원 사업이다. 올해 전국 93개 대학에서 695개 교육연구단, 364개 교육연구팀이 신청해 68개 대학 총 562개 교육연구단(팀)이 예비 선정됐다.

부경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교육연구단(팀) 지원예산은 물론, 올해부터 5개 이상 교육연구단이 선정된 대학에 지원되는 대학원혁신지원비까지 7년 간 총 40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석사 월 70만원, 박사 월 130만원, 신진연구인력 월 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석‧박사급 인력들이 안정적으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경대가 이번에 선정된 11개 교육연구단(팀)은, △기능성 응집물질물리 미래인재양성사업팀 △스마트 해양도시인프라 재난재해 저감기술 교육연구팀 △초고층 해양도시 건축 및 소방재난안전기술 교육연구단 △i-SEED 지구환경교육연구단 △지역사회 혁신성장을 위한 데이터과학응용인재양성사업단 △스마트 그린 융복합소재 인재육성연구단 △뉴시니어 맞춤형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단 △인공지능융합 교육연구단 △스마트로봇융합응용교육연구단 △MADEC 디자이니어링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의 국제화를 위한 글로벌지역전문가 양성 교육연구단이다.

한편, 4단계 BK21 사업 최종 선정은 대학의 이의신청 및 현장점검 등을 거쳐 오는 9월 확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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