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남 교수
장석남 교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장석남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 문예창작과 교수가 제32회 정지용 문학상에 선정됐다.

지난 1년 동안 문단에서 뛰어난 문학적 성과를 보여준 시인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이 상은 1989년 제정된 것으로, 정지용 시인의 고향인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인들로 구성된 ’지용회‘가 주관한다.

심사를 맡은 유자효 지용회 회장은 “장석남은 좋은 시를 쓰기로 정평이 나 있는 시인으로 수상작으로 선정된 ‘목도장’은 서정과 인식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평가했고 문학평론가 이성천은 “절제된 내면을 통해 진한 감동으로 승화시킨 수작‘ 이라고 평했다.

장석남 교수는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 이후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이상화시인상, 지훈문학상, 편운문학상, 우현예술상 등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시상식은 10월 17일 지용제 행사 때 이뤄지며 상금으로 창작지원금 2000만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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