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명상 원격과목 사전 화상특강에 인도네시아 비누스대학 재학생 430명 몰려
교육부 사이버대학 지원사업…한영판 과목으로 개발, 해외 대학 수출확대 목표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사이버대의 K-명상 원격수업 사전특강에 430명이 몰렸다. [사진제공=글로벌사이버대]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사이버대의 K-명상 원격수업 사전특강에 430명이 몰렸다. [사진제공=글로벌사이버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는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과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하고, 2학기부터 비누스 대학생들이 해당 대학의 ‘K명상: Brain Education Meditation’ 원격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은 1981년 설립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사립대학으로, 작년 7월 비누스 대학 총장 및 이사진들이 한국을 방문해 글로벌사이버대의 우수한 원격 인프라와 차별화된 콘텐츠 국제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비누스 대학생들이 수강하는 과목은 글로벌사이버대가 2019년 교육부 사이버대학 콘텐츠 지원사업으로 개발한 ‘뇌교육 명상: 스트레스 관리 및 자기역량 강화’이란 원격과목이다. 글로벌사이버대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및 한류-뇌교육 특성화 전략에 따라, 작년 K명상 과목의 한국어판 이외에 영문판을 추가 제작하고 외국인을 위한 전용 학사관리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K-명상 원격수업은 한국 고유의 선도명상을 뇌과학과 접목해 명상에 대한 과학적, 의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이론 및 체험형 교육과정이다. 뇌교육 5단계를 기반으로 스트레스 관리 및 자기역량 강화를 위한 셀프 힐링 명상코스로 제작됐다.

2학기 수강을 앞두고 비누스 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K명상 화상특강에 비누스대학 재학생 430명이 몰려 대학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대학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한류 대표 국가답게 대학생 중 한류 팬들이 많이 신청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대학들이 차별화된 비대면 원격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특히 코리아 브랜드 상승에 따라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한류선도대학이자 뇌교육 특성화 원격대학의 강점을 내세워, 이번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을 시작으로 해외 대학에 원격강의 수출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사이버대는 지난 7월, 미네르바스쿨 모델과 20년 역사를 가진 한국 사이버대학 노하우를 결합, 한류 문화 및 인적자원계발 자산을 갖춘 한국형 미래혁신교육모델 ‘K-미네르바’ 비전 선포를 가진 바 있다.

충남 천안 소재 본교에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두고 있는 글로벌사이버대는 서울 압구정 소재 서울학습관에 케이팝 홍보관 ‘팝콘(POP-KON)’을 개원하고 글로벌케이팝진흥원을 신설하는 등 한류 선도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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