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협약식에서 남성희 회장(왼쪽)과 나영돈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2일 협약식에서 남성희 회장(왼쪽)과 나영돈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전문대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과 함께 지역사회의 고용 환경을 분석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의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12일 한국고용정보원과 지역사회 청년고용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용정보원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에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 나영돈 고용정보원 원장, 한광식 전문대교협 산학교육혁신연구원장, 강문상 전문대교협 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미래 직업 환경에 함께 대응해, 지역의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진로직업교육 기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고용동향 연구를 통한 진로 및 창업교육 △지역 고용문제 대응을 위한 국가 고용동향 및 인력 수급 전망 공유 △전문대 교원 진로지도 연수 지원 등을 통한 진로교육 역량 강화 △포스트 코로나 대비, 지역산업 활성화 연구 등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전문대교협은 고용정보원이 생산하는 미래직업정보, 진로지도정보 등을 전문대 학생들의 직업교육과 진로지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남성희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미래 직업정보를 직업교육에 연계해, 지역의 고용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실제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진로 직업 연계모델을 많이 발굴하고 이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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