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극복 위해…1학기 이수 학부생 9095명 대상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학기 등록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인제 희망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희망장학금 지급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를 이수한 학생이며 총 9095명이다. 제적된 학생과 자퇴생, 휴학생,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인제대는 이번 장학금 지급대상 기준 및 방식을 총학생회와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

지급액은 1학기 등록금 실 납부액의 10%이며, 전체 총액은 약 20여 억원이다.

인제대는 장학금 재원 마련을 위해 대학 운영비를 절감하고, 발전기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전민현 총장은 “학생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코로나19 인제 희망장학금’을 지급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2학기에는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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