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과 부산시, 기업체 등 참여 ‘HCI-UX-AI 부산 연구회’ 설립

지난 12일 동의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특성화사업단, 산학협력단 및 LINC+사업단, 빅데이터인공지능센터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HCI-UX-AI 연계 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동의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특성화사업단, 산학협력단 및 LINC+사업단, 빅데이터인공지능센터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HCI-UX-AI 연계 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동의대학교(총장 공순진) 대학혁신지원사업단(단장 조재균)과 특성화사업단(단장 신병철), 산학협력단 및 LINC+사업단(단장 이임건), 빅데이터인공지능센터(소장 김성희)가 지난 12일 지천관 브리핑룸(615호)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UX(사용자 경험)-AI(인공지능) 연계 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HCI학회(회장 이중식)와 대한인간공학회(회장 윤명환)가 후원했다. 세미나에는 부산 지역 대학의 HCI, UX, AI 관련 교수와 산업체 대표, 부산시 대학협력단 추승종 단장, 부산시 스마트시티추진과 정나영 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대 허정윤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HCI-UX의 역할’을, 이어 동아대 서종환 교수가 ‘부산 지역 HCI-UX 연구 및 교육 현황’을 발표했다. 에스큐브디자인랩 정선희 대표가 ‘지역기반 전문기업에서 바라본 포스트 코로나가 가져온 기회’를 주제로 향후 AI와 연계한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임건 단장은 인사말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대변되는 비대면 시대에 HCI, UX 그리고 AI가 연계되는 산업은 필수적이지만, 부산지역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이 세미나가 현실이 극복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식 회장은 “HCI와 UX분야의 전문 학술 단체인 한국HCI학회에서도 AI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다. 부산지역에서 이 분야들의 연계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나영 과장은 “부산은 에코델타시티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스마트시티에서의 핵심은 UX와 AI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런 분야가 잘 활성화되어 부산의 스마트시티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AI와 연계한 UX-HCI 산업에 대한 연구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HCI-UX-AI 부산 연구회’를 설립했다. 연구회에는 동의대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들과 부산시 대학협력단과 스마트시티추진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체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비대면 산업 확대 트렌드에 맞는 HCI-UX-AI 연계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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