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1인당 6.1개, 손소독제 교실당 6.4개, 손세정제 교실당 2.6개 지원
EBS 온라인클래스 및 e학습터 각 225만 명 이용 가능한 수준의 인프라 확보
스마트기기 25만대 여유분 확보 및 교육용 사이트 모바일 데이터 무상지원 지속
코로나19 대응 등교수업 24시간 상황실 지속 운영 및 교육부 콜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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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1일 유은혜 부총리 주재 코로나19 대응 교육부대책반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324명으로 급증하고, 학생‧교직원 확진자수 증가세가 잇따르자 교육부가 21일 유은혜 부총리 주재 코로나19 대응 교육부대책반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11일 이후 학생‧교직원 신규 확진자수는 학생 137명, 교직원 31명 등 총 168명에 달한다. 이에 현재 2학기 학사운영 및 방역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지난 6일 교육부는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세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16일 서울, 경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9일 부총리 주재 시도교육감 영상회의를 통해 학교 밀집도 등 교육분야 세부 후속조치 사항을 결정한 바 있다. 2단계에는 유‧초‧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를 유지한다. 3단계로 돌입할 시 원격수업 또는 휴업 조치가 내려진다. 

교육부는 1학기에 약 898억원을 투입해 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등 학교에 필요한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현재 1학기에 확보된 물량 중 40~60%정도가 소모된 것으로 확인했다. 1학기 방역물품 소진 실태를 감안해 8월 안에 283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체 학교에서 마스크 1인당 6.1개, 손소독제 교실당 6.4개, 손세정제 교실당 2.6개 이상 비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개학 3일 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설문을 유치원생 및 교직원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EBS온라인클래스 및 e학습터를 각 225만 명이 이용 가능한 수준으로 인프라를 증설(8.18)했고, 향후 이용자가 증가시 각 300만 명이 이용 가능한 규모까지 증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지자체 합동 학원 방역 점검반을 구성해 대형학원의 운영중단 여부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중‧소형 학원에 대해서는 9월 초까지 집중점검한다.

교육부는 코로나19 대응 등교수업 상황실 24시간 운영을 통해 시도교육청과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긴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중앙(교육부, 중앙방역대책본부) - 지역(교육청-지자체) - 학교현장이 상시 소통할 수 있도록 콜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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