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가 2020년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순천시 및 순천대와 지역 만화문화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암대가 2020년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순천시 및 순천대와 지역 만화문화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청암대학교(총장 서형원)는 2020년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순천시 및 순천대와 지역 만화문화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만화문화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청암대는 19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허석 순천시장과 고영진 순천대 총장, 서형원 청암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만화문화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암대의 2021년 웹툰콘텐츠과 신설을 계기로 만화도시로서 순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만화문화산업의 생테계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상호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사항은 △지역 만화산업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인적교류 확대 △지역 만화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미래형 융복합 콘텐츠산업 일자리창출을 위한 생태계 구축 △순천시 웹툰산업 글로벌 브랜딩을 위한 공동 학술대회 개최 △만화·웹툰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허석 시장은 “우리 순천은 글로벌웹툰센터를 포함해서 콘텐츠코리아랩, 영상미디어센터 등 웹툰산업 관련 기반시설이 조성돼 있다. 또한 순천대와 청암대에는 관련학과들이 있어서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오늘 순천시와 순천대, 청암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서 우리 순천을 기반으로 청년들의 꿈이 열매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순천은 웹툰의 도시가 될 준비가 돼 있다. 두 대학이 여러 인재를 양성하고 그 학생들이 졸업 후 순천에 정착해 웹툰 산업을 일으키면 순천시가 정원의 도시, 생태도시, 교육의 도시와 더불어 웹툰의 도시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형원 청암대 총장은 “내년에 신설되는 웹툰콘텐츠과가 순천시와 순천대가 마련해주신 훌륭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출발하게 돼 든든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순천시의 웹툰 문화 산업 생태계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암대는 2021년도부터 ‘웹툰콘텐츠과’를 신설하고 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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