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정보 관련 콘퍼런스 개최․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개소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과기정통부가 폭발적인 잠재력을 지닌 양자정보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기반 구축 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9월 넷째주를 양자정보주간으로 삼고, 학술대회 개최 및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개소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부터 27일까지 양자정보 학술대회와 양자컴퓨팅 국제 콘퍼런스를 ‘대한민국 양자정보 소통의 장’으로 연계 개최한다. 25일 열리는 ‘양자정보 학술대회 2020’은 온라인으로 개최 돼 국내 연구자들이 양자컴퓨팅,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싱 등 각 분야별 최신 연구동향 및 본인의 연구성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이틀간은 ‘양자컴퓨팅 국제 콘퍼런스 2020’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양자컴퓨팅 기술개발 사업 연구그룹 간의 연구현황 공유와 협력방안 발굴 중심의 연구협업체계 강화를 논의한다.

28일에는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개소 행사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양자정보 분야에 우수 인재가 유입되고 고급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5년간 490여억원이 투입된다.

이 센터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한 공모 등 센터장 선정 절차를 통해 정연욱 성균관대 교수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소속기관인 성균관대 내에 관련 운영조직을 설치하게 됐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자정보 분야의 글로벌 리더그룹 도약을 위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를 목표로 역량을 결집해 달라”면서 “정부도 연구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발전적 연구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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