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발전 위해 25억 상당의 부동산 기증

지난 22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가톨릭대 기부자인 故강성남씨의 장례미사가 거행됐다.
지난 22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가톨릭대 기부자인 故강성남씨의 장례미사가 거행됐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가 지난 22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가톨릭대 기부자인 故강성남씨의 장례미사가 거행됐다고 밝혔다.

팬데믹 상황으로 소수의 가족만 참여한 이 작은 장례식은 대학발전추진단장 최준규 신부의 집전 하에 거행됐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고인은 지난 2000년 평생 절약해 마련한 당시 25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톨릭대 발전과 학문연구를 위해 기증했다. 이 기부금으로 설치된 ‘강엘리사벳 연구기금’은 지난 십여 년간 신학과 철학 등 가톨릭 인문학 분야의 연구와 저서 출판, 학술대회 개최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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