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공공의대 법안을 발의했던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공공의대와 관련한 ‘가짜뉴스’를 지적하고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26일 “공공의대 입학생들 시․도지사 추천으로 선발한다는 것은 가짜뉴스”라며 “가짜뉴스로 공공의대 설립 의의를 희석시키거나 좌초시키려 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발의된 공공의대 설립법에는 학생 선발 관련 시․도지사 추천 내용이 전혀 없다”면서 “이번 논란은 2018년 10월 복지부가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나온 ‘시․도지사 추천에 의해 해당 지역 출신자를 선발한다’는 문장에서 발단이 된 것으로 이는 공공의대가 아닌 ‘공중보건장학제도’와 관련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공공의대 학생 선발은 공정하게 이뤄져야 하고, 입법 과정에서 명확해질 것”이라며 “가짜뉴스로 공공의대 설립의의를 희석시키거나 공공의대를 좌초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의 강력한 대응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복지부는 가짜뉴스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고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해명을 잘못해 혼란을 다시 불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