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총장 김인세)가 개교 이후 처음으로 일반 편입학 전형제도를 도입한다. 부산대는 내달 4일부터 3일간 2006학년도 일반 편입학생 모집원서를 접수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부산대는 그동안 타 대학 재학생들에게 대학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편입학제도를 꾸준히 추진해 왔지만 부산대의 우수학생 독점을 우려한 지역 사립대의 반발때문에 도입을 유보했었다. 모집원인은 3백77명이며, 지원자격은 국내·외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계절학기 제외) 이상 수료(예정)한 자로서 △60학점(건축학 전공은 68학점) 이상을 취득한 자 △전문대학졸업(예정)자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및 평생교육법에 의한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 취득자 등이다. 그리고 전적 대학에서 이수한 전학년 평균 성적이 1백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경우 85점 이상인 자에 한한다. 원서는 인터넷상(go.pusan.ac.kr, www.applybank.com)으로만 접수하며 내달 6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부산대측은 "지역 사립대 등도 자체 경쟁력을 갖춘 우리 대학의 편입학제도 도입을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는 이날 모집계열별 인원과 모집단위.전공시험 과목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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