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및 판로개척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G-Creative Startup Expo 등 경기도 내 창업생태계 조성
전공교수 70여명으로 구성된 ‘114재능기부단’이 멘토로 참여

​이준성 경기대 창업지원단 단장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3개년 로드맵을 그리면서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DNA 창업’을 특성화 모델로 설정했다”면서 “예비부터 초기까지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 창업자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황정일 기자]
​이준성 경기대 창업지원단 단장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3개년 로드맵을 그리면서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DNA 창업’을 특성화 모델로 설정했다”면서 “예비부터 초기까지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 창업자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황정일 기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발전과 성장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절실한 시대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과 같은 유니콘 기업들이 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경기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창업지원센터, 창업교육센터, 멘토링센터 및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면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사업과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을 수행하면서 창업선도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경기대 창업지원단의 이준성 단장(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을 만났다. 이 단장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3개년 로드맵을 그리면서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DNA 창업’을 특성화 모델로 설정했다”면서 “예비부터 초기까지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 창업자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9 글로컬 창업캠프 [사진제공=경기대 창업지원단]
2019 글로컬 창업캠프 [사진제공=경기대 창업지원단]

- 경기대 창업지원단은.

“2014년도에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이후로, 현재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기술창업자 지원 및 지역거점, 판로연계, 투자유치 등의 다수의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런 다년간의 노력으로 경기도 내 창업지원의 메카로 자리를 잡았다. 수도권 뿐 아니라 지역을 초월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을 기반으로 한 창업 토양을 마련하고 혁신주도형의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태동할 수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육성·확산하고자 노력 중이다. 또한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기술 및 지식 기반 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거점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 경기대 창업지원단만의 특징이 있다면.

“창업 초기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국내외 시장 진출 시 마케팅에 대한 부담이다. 이런 요구사항에 따라 우리 창업지원단에서는 마케팅전략이 초기 시장 진입 및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했다. ‘인플루언서를 통한 상품품평회’, ‘해외 스타트업 핀테크 컨퍼런스’ 등 판로개척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결과 높은 만족도와 새로운 시장 개척, 고수익 창출 등으로 창업자들의 니즈는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더 나은 판로 개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Creative Strartup Expo [사진제공=경기대 창업지원단]
G-Creative Strartup Expo [사진제공=경기대 창업지원단]

-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가.

“우리 대학은 창업자들의 자금, 판로 부분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자 투자유치 및 판로개척 부분을 특화부분으로 설정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인플루언서를 통한 상품품평회 △창업박람회 지원 △영상콘텐츠 스케일업(홍보를 위한 다양한 채널) △해외 스타트업 핀테크 컨퍼런스 △국내외 투자 IR 등 다양한 투자·판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대학 내 전공교수 70여 분이 참여해 ‘114재능기부단’을 운영하고 있다. 교수 한 분이 1개 기업을 맡아 4배 이상의 효과를 달성하자는 취지에서 철저한 멘토링을 지원한다. 이 부분이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 어떤 활동들을 펼치고 있는가.

“우리 대학은 창업의 전초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혁신적인 기술 창업소재가 있는 예비창업자들의 원활한 창업사업화를 위해 사업화 자금, 창업사업,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사업’의 주관기관이다. 이와 함께 유망창업아이템을 가진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도 주관기관으로서 성실히 수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초기창업기업의 사업 초반에 필요한 인적·물적 인프라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벤처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창업기업 해외진출 멘토링 패키지 [사진제공=경기대 창업지원단]
해외창업기업 해외진출 멘토링 패키지 [사진제공=경기대 창업지원단]

- 테마별 우수성과를 소개한다면.

“우리 대학은 창업에 있어 지역 거점 대학으로 관내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판로 프로그램이 있다. 그중 7년간 운영하고 있는 ‘G-Creative Strartup Expo’는 경기도 내 창업생태계 연결기능을 하는 박람회다. 경기도 내의 창업활성화 및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 기업 간의 정보교류·소통의 장 역할을 한다. 73개사를 지원한 최근 3년간의 실적을 보면, 해외바이어 연결 약 472건, 제휴문의 227건, 국내 납품 계약 및 진행 47건, 바이어상담 138건 등을 달성했다. 또 하나의 특징적인 프로그램은 2019년도 처음 실시한 ‘영상콘텐츠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최근 영상콘텐츠가 기업 판로개척의 새로운 분야로 자리 잡으면서 우리 대학에서는 기업의 소개 및 제품을 영상으로 만들어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 및 유튜브, 페이스북, SNS 채널을 통해 송출, 마케팅 효과를 향상시켜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창업초기 기업의 어려움 중 하나가 자금 확보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에서는 투자유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국내외 IR 브릿지’를 통해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유치를 할 수 있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2억원이라는 자금을 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지원받는 성과를 이뤘다.”

- 코로나19 대비 사항이 있다면.

“경기대 창업지원단에서 올 한 해 계획한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시급성, 감염 전파 가능성, 대상의 취약성 등을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필요성이 다소 미흡하거나 위험성이 큰 행사는 연기 또는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대체해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불가피한 행사 개최 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방역적 조치를 충분히 병행하며 소규모 행사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향후 계획 및 비전은.

“창업을 선도하는 지역거점의 기관으로서 일반인 창업자와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기관들과 협업해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 진행 시 홍보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선발할 예정이다. 창업기업의 제품의 시장성 검증을 위한 소비자 반응조사 및 기업인증을 지원하고, 국내외 투자유치역량을 강화하며 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유치프로그램, 창업자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를 위한 판로프로그램,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경쟁력 및 역량을 높이고자 실전창업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 대학의 인재상(ALL BARUN 참인재)에 맞춰 ‘Advanced Idea, Level Up, Leading Startup!!’이라는 슬로건을 설정하고 ‘DNA(Data, Network, AI) 창업’이라는 특성화 모델을 통해 유망한 창업자를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다.”

인디고고 크라우드 펀딩 [사진제공=경기대 창업지원단]
인디고고 크라우드 펀딩 [사진제공=경기대 창업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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