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으로 교육비 무료…10월 30일까지 20명 모집

전북대 고창캠퍼스 한옥건축기술인력양성사업단이 진행하는 한옥 대목수 양성과정 교육 모습
전북대 고창캠퍼스 한옥건축기술인력양성사업단이 진행하는 한옥 대목수 양성과정 교육 모습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고창캠퍼스 한옥건축기술인력양성사업단(단장 남해경)이 ‘한옥 대목수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국토부 한옥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된 전북대가 정부에서 교육비를 지원받아 실시하는 것으로, 모든 이론 교육과 실습 등이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 교육생에게 소정의 훈련비도 지급된다.

오는 11월 9일 시작돼 8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기초 및 소양교과와 함께 한옥 건축 일반에 대한 이론 교육, 그리고 도면작도와 캐드설계, 모형제작 등의 실습교육이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지원 자격은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 대상자, 만18세 이상 한옥 대목수 기술교육 희망자 및 일반건설기능인이다. 관련 분야 취업자나 사업자등록증 소지자, 소득 활동 중인 사람은 지원할 수 없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이메일(gohanok@jbnu.ac.kr)과 팩스(063-561-5207) 혹은 전북대 고창캠퍼스 공학과 201호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대 한옥건축기술인력양성사업단(063-561-5206)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경 단장은 “그간 다양한 한옥 전문 교육을 통해 한옥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을 할 예정”이라며, “한옥건축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힘쓰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고창캠퍼스에서는 최고 수준의 한옥건축실습장을 설치해 한옥기능인력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원 과정에 국내 유일한 한옥 전공을 개설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부생의 교양과목으로 한옥개론을 개설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화 교육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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