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방재공학과 학생들, 디지털뉴딜사업 참여 기회

경일대 건설방재공학과 학생들이 교육부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참여 당시 말레이시아 해외현장 견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경일대 건설방재공학과 학생들이 교육부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참여 당시 말레이시아 해외현장 견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건설방재공학과(학과장 안승섭)가 국토교통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시설물안전(FMS) 데이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시설물 중에서 규모가 크고 노후시설물 붕괴 등 사고 시 재난 위험이 있는 1종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보고서(약 3만건)를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에 데이터베이스화 해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하기 위한 디지털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에는 건설방재공학과 재학생 53명이 참여하며 코로나 감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된다. 참여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 참여자는 자택에서 PC를 통해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사전에 안내받은 매뉴얼에 따라 시설물의 안전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시설물 데이터 분야의 직무경험 기회를 얻고, 디지털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취업진로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에서 경일대가 구축한 데이터는 집중호우, 폭염 등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시설물의 노후화가 심화됨에 따라, 보다 과학적·체계적인 시설물 안전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기초 데이터가 된다. 더불어 참여 학생들은 디지털 뉴딜사업과 SOC디지털화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안승섭 학과장은 “우리 학과와 학생들은 건설인프라 ICT융합 분야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LIPE) 주관 학과로 참여해 인프라와 역량이 갖춰져 있으며, 교육부 안전분야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지역대학 공동참여를 통해 미래 건설방재 인력으로도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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