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부담 완화 및 학업장려 위해 현금으로 지급 결정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부담 완화 및 학업 장려를 위해 재학생들에게 긴급재난지원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하고 성적이 확정된 학부 재학생(8월 졸업자 포함)으로, 지원금액은 재학생이 실제 납부한 등록금의 10%다. 단, 교환학생과 휴학 및 제적, 자퇴생, 타 장학금 전액 수혜자, 계약학과 학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내달 8일까지 한밭대 차세대 통합학사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고, 9월 중순경 학생 본인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약 5045명의 재학생이 혜택을 받게 되며, 소요예산 규모는 약 9억 50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부터 특별장학금 지급을 검토해온 한밭대는 총학생회와도 지급방법 등을 논의해 결정했다.

최병욱 총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이에 지치지 말고 다시 한 번 개인위생과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2학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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