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교육부가 인천대를 대상으로 종합감사에 착수한다.

교육부는 "2020년 행정감사 기본계획에 따라 인천대 종합감사를 실시한다"면서 "감사기간은 9월 7일부터 9월 18일까지이만 코로나 19 대응단계에 따라 감사일정 조정이 가능하다"고 31일 밝혔다. 

감사단은 교육부 감사총괄담당관 등 14명으로 구성된다. 감사범위는 2017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기관 운영 전반이다. 주요 감사 내용은 △교직원 인사·복무 관리 △법인 운영 △입시·학사 관리 △예산·회계 관리 △연구비·실험실습기자재 관리 △시설물·안전관리와 민원·비위 제보 사항이 포함된다. 단 교육부는 필요 시 감사범위와 관계없이 감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대 이사회는 6월 1일 이찬근 인천대 교수(무역학부)를 최종 총장 후보자로 선출했다. 그러나 이 교수가 총장 선거에서 3순위로 선출됐기 때문에 학내에서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어 교육부는 결격사유를 들어 이 교수를 청와대에 임명 제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최근 인천대 이사회는 총장 선출을 처음부터 다시 실시할 것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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