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한 ‘블렌디드러닝’ 도입
창의융합 인재 양성 위한 융합교육 확대
‘교육의 질 제고’에 방점…교육 예산 대폭 증진

한성대 전경.
한성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대학혁신을 위해 2019 대학발전계획을 재정립해 ‘미래를 디자인하는 창의융합 교육선도대학’이라는 새로운 대학비전을 수립했다. 비전 달성을 위해 △창의융합 인재양성 △학생성공 지원교육 △미래지향 교육환경을 대학발전계획 목표로 설정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위한 시스템 마련은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블렌디드러닝‘ 수업방식을 도입했다. 교내 상상관 32개 강의실에 교수자 자동추적 카메라를 설치해 고품질의 온라인 강의가 가능하도록 시설을 갖췄다. 고도화된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지원과 품질관리를 위해 9월 교육혁신원 산하에 ‘스마트원격 교육센터’가 신설된다. 이 센터는 한성대 온라인 교육의 품질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기능을 수행한다.

창의융합 인재 허브, 상상파크 & 창의융합교육원= 2020학년도 창의융합교육원(C&C School)은 융·복합 트렌드를 반영한 신산업 수요 및 직무능력 중심의 융합모듈 교과목을 신설한다. 학제간 융합(심화) 프로젝트 교과목을 개설해 융합교육도 확대 제공한다. 사회적 수요가 많은 빅데이터 분야 진출을 위한 Big Data 융합모듈이 개설됐고 이외에도 AI, VR·AR, IoT와 같은 유망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융합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출판물/영상물 편집 분야 진출을 위한 Dual Editor 융합모듈 개설을 통해 유망 산업분야 실무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융합모듈 교육 과정을 이수한 경우, 학위증에 ‘융합모듈 이수’ 사항이 명시된다. 창의융합교육원(C&C School)과 창의융합 실습공간 상상파크 I, 10월 개관하는 창의융합교육 활동공간 상상파크II는 한성대의 융합교육 플랫폼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성대의 트랙제도는 눈여겨볼 만하다. 1학년은 전공탐색 및 융합교육의 기초를 쌓는 시기로 트랙(전공) 및 융합 기초, 융합 교양 교과목을 수강한다. 2학년 진학 시 본인의 제1, 2트랙을 선택하고 그에 따라 심화 및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전공 외에 미래 신산업 수요 관련 직무능력 중심(AI/빅데이터/메이커/스마트팩토리 등) 융합교육과정인 ‘융합모듈’, 단기간에 첨단기술과 지식을 집중교육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Micro Colleg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성대 상상파크에서 학생들이 VR·AR 시뮬레이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한성대 상상파크에서 학생들이 VR·AR 시뮬레이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교육에 집중 투자…다양한 교과과정과 프로그램 제공= 정책의 중심을 교육의 질 제고에 기반한 한성대는 교육학을 전공한 교수 및 연구원을 대폭 증원했다. 전공 교수와 함께 교육 개선을 위한 각종 위원회를 조직해 대폭 증가된 예산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재상과 교육목표를 정비했고, 교육과정을 개선해 교수방법을 혁신했다. 한성대 교육혁신원은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비교과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생의 학습역량을 증진에 노력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어학·교류프로그램도 재가동한다. 기존에 한성대는 인재상의 하나인 열린 세계인 육성을 목표로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어권 대학, 중국 대학, 일본 대학 등 세계 여러 대학과 교류해 왔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기존의 교류대학(미국자매대학)들과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어학연수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동시에 해외대학생과 온라인 1대1 매칭을 통해 자국의 문화와 언어를 학생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교류하는 글로벌 팔(Pal)&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뿐 아니라 진로에 대한 고민도 학교가 함께한다. 체계적인 진로교육 및 학생주도적 진로개발을 위해 HS 진로설계 프로그램, HS트랙진로탐색 프로그램, 진로탐색학점제,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재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 현장실습(인턴십), 취업멘토링, 직무특강, 직무아카데미 등을 운영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학생부종합 변화 2가지 ‘모집인원 증원, 서류평가 비중 확대’

한성대 수시모집은 23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2021학년도 한성대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정원의 81.6%인 1347명을 선발한다.

적성우수자전형의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 배점은 적성고사 점수에 비해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평소 학교수업에 충실하고 수능을 차분히 준비한 학생들이라면 별도의 큰 준비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적성고사는 수능형으로 수능보다 문제가 쉽게 출제되는데 한성대 입학처 홈페이지 기출문제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를 반영하며, 인문, 사회과학, 패션, 뷰티, 공과계열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신설된 자율전공인 상상력인재학부의 경우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 전형의 큰 변화는 두 가지다. 첫째, 전년 대비 한성인재 모집인원이 61명 증원된 221명을 선발한다는 점과 둘째, 서류평가 비중이 60%에서 80%로 확대 강화된다는 점이다. 종합전형의 지원 경쟁률이 상승하면서 모집인원이 증원됐으며, 수험생들의 학생부(교과) 부담을 경감하고자 반영한 결과다.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의 합격의 핵심은 서류평가다. 올해부터 고교 블라인드 평가가 도입되면서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영역보다는 비교과 영역과 자기소개서 중요도가 더 높아졌다. 특히 한성대는 별도의 면접고사 및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어 다양한 학내 활동을 수행한 학생이라면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인터뷰] 김진환 입학처장 “전공 트랙제로 문·이과 구분 없이 적성에 맞는 전공 제한 없이 선택”

김진환 입학처장
김진환 입학처장

- 2021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과 지원전략에 대해 설명해달라.
“한성대 수시모집은 동일 학부 내에서 세부 트랙의 구분 없이 입학할 수 있고, 2학년 진학 시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학생 우선 선택권이 주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생부 교과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은 적성우수자전형을 고려해 볼 만하다. 교과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는 자신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고려해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학내 동아리나 학생회 활동을 성실히 해온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 한성인재 전형을 추천한다. 특히 한성대는 수도권 대학 중 몇 개 안 되는 전 학부(일부 예술학부 제외)에 야간학부(과)를 운영하는 대학이다. 주·야 교차수강이 가능하고 학교생활 및 졸업 시 야간학부(과)라고 해서 불리한 조건은 없다.”

- 한성대가 창의융합교육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무엇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사회는 창의성과 융합능력을 지닌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 VR·AR,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출현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첨단기술을 관련 산업에 접목하고, 접목한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중요해졌다. 한성대는 상상파크 Ⅰ,Ⅱ 와 행정지원을 위한 창의융합교육원(HS C&C School)에서 창의융합 전공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 중심의 창의융합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시행 중인 전공 트랙제 교육과정을 보다 효과적인 융합전공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트랙 간 융합 교과목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확대해 트랙 전공과 연계한 창의적 종합설계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무엇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적성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 60%와 적성고사 40%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등급 배점 간 차이를 적성고사 시험결과로 극복할 수 있으므로 11월 1일(일) 시행 예정인 적성고사에 집중하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는 모집단위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모집단위로 나뉜다. 학생부(교과)가 인문·사회과학·패션·뷰티계열의 경우 국어‧영어‧수학‧사회로, 공과계열의 경우 국어‧영어‧수학‧과학으로 반영되므로 자신의 학생부(교과) 성적에 따라 모집단위별 반영교과를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학생의 경우 올해 신설된 모집단위인 상상력인재학부에 지원해볼 만하다.”

■ 입학홈페이지 http://enter.hansung.ac.kr/?m1=home
■ 입학상담 및 문의 02-76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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