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교육부로부터 설립 인가 받아
기계IT융합공학‧도시건축공학 특성화 전공

한양사이버대 전경.
한양사이버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국내 최초로 사이버대에 공과대학원이 설립된다.

2일 한양사이버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이 교육부로부터 공학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고 11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양사이버대는 ‘Industry 4.0시대를 실천하는 융복합 전문공학인 육성’을 목표로 미래융합공학대학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공학대학원은 △첨단 ICT기반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한 전문공학인 양성 △다학제간 융합·소통·협력하는 전문공학인 양성 △글로벌 수준의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전문공학인 양성을 교육 목표로 정했다.

미래융합공학대학원은 크게 기계IT융합공학과 도시건축공학 두 개의 특성화 전공으로 나뉜다. 기계IT융합공학은 친환경 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기계제어 기술, 기계 및 IT 융합기술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도시건축공학도 스마트 시티, 스마트 건설, 스마트 부동산 관리, 스마트 교통 인프라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이다. 특성화 교과의 이해를 위한 기초 응용 교과과정을 비롯해 특성화 전략을 반영한 4차 산업혁명 기술적응형 교과 과정을 개설한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스킬링(Hybrid-skilling) 교육을 실현하는데 방점을 뒀다.

여기에 첨단 ICT가 융복합된 IC-PBL(Industry Coupled Project Based Learning) 프로그램을 개설 및 운영한다. 한양공대 교육을 바탕으로 한 온·오프라인 연계형 재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학업과 업무를 병행해야 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사이버대학원은 11월 중순부터 공학대학원 신입생을 포함한 2021년도 전기 석사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미래융합공학대학원은 정원 90명을 선발한다(특별전형은 정원 내 10% 내에서 선발). 1차 전형은 서류 전형으로 자기소개 및 연구 계획서(40점)와 학부 성적(10)을 바탕으로 선발하며, 2차 전형은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차 전형 성적(50점)과 토론형 면접(50점)을 실시한다.

전혜진 입학처장은 “공학대학원 설립 인가는 최상의 학생서비스를 위한 끊임 없는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며 “향후 국내 사이버대학의 미래를 선도하는 한양사이버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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