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기계공학부 기계시스템전공 재학생 3명이 동남권의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재학생, 부산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8회 동남권 CAM기술경진대회(이하 대회)’에서 수상했다.
기계공학부 기계시스템전공 재학생 3명이 동남권의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재학생, 부산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8회 동남권 CAM기술경진대회’에서 모두 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이재성(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박지수(중소기업중앙회장상), 정현규(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기계공학부 기계시스템전공 재학생 3명이 동남권의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재학생, 부산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8회 동남권 CAM기술경진대회(이하 대회)’에서 수상했다.

뿌리산업인 금형산업의 진흥과 첨단화를 위해 8년째 열린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 동의과학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동의과학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창원문성대,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울산금형산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해 8월 12일 동의과학대에서 개최됐다.

더불어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가 후원하고 ㈜창신테크를 비롯한 22개 기업이 협찬하는 등 큰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대회는 처음으로 고등학생이 참가하는 고등부가 신설돼 대회가 커진 가운데 대학부에서는 총 20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울산과학대는 기계공학부 기계시스템전공 3학년 학생 3명이 모두 은상을 수상했다. 박지수씨가 중소기업중앙회장상, 이재성씨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정현규씨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은상을 수상한 박지수씨는 “소프트웨어를 쓰는 자격증 시험과 대회 준비를 병행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자격증 시험이 연기되면서 대회 준비 시간이 길어졌다. 덕분에 실력을 더 많이 쌓게 됐고, 대회를 치르면서 수상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내심 1등에 해당하는 금상을 받고 싶었지만, 함께 대회에 참가한 동기들과 모두 수상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학생을 직접 지도하고 인솔한 서정걸 기계공학부 교수는 “우리 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사항을 담은 현장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업체의 실제 생산 공정과 장비를 대학의 실험·실습실에 똑같이 구현해 학생들의 전공능력이 뛰어나다”며 “우수한 교육시설 구축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 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져서 기쁘고,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대회의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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