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유은혜 부총리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4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광주전남 지역혁신 플랫폼 영상간담회에서  ‘광주·전남 지역혁신 플랫폼 대학’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광주·전남 플랫폼은 두 지자체가 협업해 여러 대학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틀을 만들고 초광역의 장점을 활용해 인재에 대한 수요층을 넓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협업의 깊이와 범위가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선정평가 당시 ‘광주전남형 표준교육모델’을 제안해주셨는데, 한 달 반 남짓의 시간이 흐른 지금 한층 더 발전된 공유형 교육혁신 모델인 ‘광주·전남 지역혁신 플랫폼 대학’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유 부총리는 “지역의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계획을 수립했다”며 “지역의 대학들이 고교학점제를 준비하는 지역의 고교에 대해 학습콘텐츠 제공과 교수진·시설 등을 지원, 지역인재 양성의 체계성을 확보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혁신은 기존의 틀을 깨지 않고서는 불가능하고, 교육부도 기존의 틀을 고수하면서 지역에 혁신을 요구할 수는 없다”며 “7월 29일, 플랫폼이 구축된 지역을 대상으로 고등교육 규제샌드박스를 지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대육성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교육 규제샌드박스에서는 지역혁신 플랫폼이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규제적용을 전면 완화하거나 배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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