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화 서강대 입학처장
원재화 서강대 입학처장

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는 2021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1110명, 정시모집에서 477명으로 총 1587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기준 수시모집 69.9%, 정시모집 30.1%로 수시모집에 무게가 실려 있다.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으로만 모집하며 전형별로 학생부종합전형 1차 434명, 2차 323명, SW우수자 16명, 고른기회 60명, 사회통합 42명과 더불어 논술전형 235명을 선발한다.

서강대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대학이지만 타 대학보다 상대적으로 입학정원이 적기 때문에 지원 인원의 절대 숫자는 타 대학에 비해 많은 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평가인원의 절대숫자에 대한 부분은 타 대학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의미다. 서강대 입학팀장은 “다만 경쟁률이 높아 그만큼 선별해야 할 인원이 많기 때문에 평가위원 사전교육 등을 통해 평가역량을 사전에 강화하고, 평가과정에서도 학생들의 서류를 조금 더 꼼꼼하게 읽어서 우수한 학생을 선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학년도 서강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24일(목) 오전 10시부터 9월 28일(월) 오후 6시까지이며 2015 개정교육과정 취지를 적극 반영, 모든 전형에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서로 다른 전형에는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학생부종합(2차)전형을 제외한 학생부종합전형이 12월 18일(금)이며, 학생부종합(2차)전형과 논술전형은 12월 27일(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12월 28일(월)부터 12월 30일(수) 사이에 등록해야 한다. 추가합격자 발표 및 등록기간은 12월 31일(목)부터 2021년 1월 5일(화)까지이고, 추가합격자 합격통보 마감은 2021년 1월 4일(월) 오후 9시까지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서강대가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수험생 부담 완화의 일환으로 다음과 같은 변화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 2021학년도 서강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전 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두 번째, 지난해까지 학생부종합전형의 선택 제출이던 추천서를 올해 폐지했다. 세 번째, 서류평가요소가 지난해 4가지에서 3가지 항목으로 변경됐다. 2020학년도 서류평가요소인 학업역량, 성장가능성(Academic), 성장가능성(General), 개인의 차별적 특성이 올해는 지(학업역량), 정(인성), 의(성장가능성)로 변경됐다.

평가요소별 비율은 학업역량 50%(학업태도와 의지 10%, 성취수준 40%), 인성 20%, 성장가능성 30%이다. “교과 성적을 ‘점수’로 평가하기보다는 고교 3년의 생활을 바탕으로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평가요소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렸다기보다는 원래 서강대가 평가 세부사항으로 삼았던 것들을 지원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기존 세부사항을 정리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입학 홈페이지: http://www.sogang.ac.kr/admin
■입학 상담 및 문의: 02-705-8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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