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인당 교육비 8위, 학생 1인 기준 기부금 수입 3위

아주자동차대 전경
아주자동차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은 3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를 통해 발표한 8월 대학정보공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아주자동차대가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에서 8위, 학생 1인 기준 기부금 수입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와 1인당 기부금 수입은 대학의 교육투자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아주자동차대는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로 연간 1264만 원의 교육비를 투자해 사립 전문대학 중 8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주자동차대 학생의 연간 등록금 630만원의 200%에 해당한다. 대학의 기부금 수입은 25억원으로 총금액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재학생 기준으로 하면 1인당 258만원의 기부금을 받은 셈이다. 이는 농협대와 울산과학대에 이어 전국 3위에 해당한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을 운영하는 모재단이 대기업이 아님에도 적지 않은 기부금과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 환원율 200%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동차 관련 산업체로부터 기부금을 유치하고 정부의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주자동차대는 전문대학의 대표적 재정지원사업인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을 비롯해 주요 국고사업을 빠짐없이 수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에 1유형에 이어 3유형(후진학 선도형 전문대학)에 추가 선정됐다.

올 6월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고, 이어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도 '매우 우수' 등급을 받으며 대학의 교육혁신과 산학협력운영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글로벌경쟁력연구센터로부터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특성화대학 부문 대상 수상, 산업정책연구원이 선정하는 국가산업대상 인재양성부문에서 2019년부터 올해까지 2년까지 연속수상하는 등 정부와 민간이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으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박병완 총장은 "각종 재원의 효율성을 높여 학생을 위한 폭넓은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취업과 등록금 부담 걱정 없이 학생들이 전문가의 꿈과 미래를 맘껏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교육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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