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총장 성창모) 중국학부는 13일 인제대 인당관에서 재학생과 중국 교환학생, 예비 신입생 등 1백60여명이 참여하는 '한.중 문화교류의 밤'을 개최한다. 언어습득은 문화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한.중 양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신입생들에게 중국에 대한 종합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양국의 대표적 문화를 공유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주요 행사로 진행된 중국의 민족분포도와 전통 의상 소개, 유네스코에 등록된 양국의 유명 문화유적지 소개 등 한.중 문화발표 시간은 이날 행사의 취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또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와 우리나라의 한복을 입은 모델이 펼치는 전통의상 베스트 퍼레이드와 중국 무술과 춤, 우리나라 사물놀이, 양국 대표음식인 월병과 송편시식회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밖에 양국 학생들이 참여하는 한.중 가요도전 1백곡 등의 게임과 인제대 중국학부의 중국어 관련 동아리인 '워언차이서', '뿌뿌까오' 등에 대한 홍보영상물 상영도 준비된다. 인제대 중국학부 학과장 박종연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더욱 친밀감을 갖게 되고 예비 대학생에게는 중국문화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과선택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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