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가 8일 서부캠퍼스 1공학관에서 재직 중인 교원을 대상으로 ‘2020년 창업창직 교육 세미나’를 실시했다.
울산과학대가 8일 서부캠퍼스 1공학관에서 재직 중인 교원을 대상으로 ‘2020년 창업창직 교육 세미나’를 실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8일 서부캠퍼스 1공학관에서 재직 중인 교원을 대상으로 ‘2020년 창업창직 교육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실시했다.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을 병행해서 열렸다. 대면 신청자는 서부캠퍼스 1공학관에서 강연과 세미나에 참여했고, 비대면 신청자는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으로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교원들의 창업창직 역량강화 및 미래기술동향 파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배터리·수소 전기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최신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울산과학대가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을 세미나의 주제로 삼은 배경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전반으로 폭넓게 확산되는 가운데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이 배터리 전기자동차 및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성장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세미나의 강연은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이 맡았다. 고태봉 상무는 2019년 머니투데이방송과 금융정보 서비스 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선정한 ‘제10회 대한민국 베스트 애널리스트 대상’에서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부문에서 최고의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고태봉 상무는 “코로나19는 운전자와의 접촉도 꺼리는 경향으로 자율주행자동차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등 자동차 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다. 더불어 한국판 뉴딜정책 중 그린 뉴딜은 주로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과 신재생 에너지 확산기반 구축 등에 초험을 맞춰 2025년까지 국비 42.7조원과 민간 30.7조원의 자금을 투자해 기후변화 및 친환경 경제로의 빠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대면 세미나에 참석한 울산과학대 인재개발처장 겸 박효열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세미나와 강연을 통해 미래 유망 기술 분야에 대한 기본 지식과 산업 전망에 대한 최신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재학생들에게 창업 및 창직 교육을 진행하거나 교육 방향 및 교육 내용을 구성할 때 방향 수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