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문제 인식개선 주제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수의대 학생회가 26일 ‘2020 반려동물한마당’을 개최한다.

매년 다양한 부스와 체험 행사 등으로 진행됐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반영해 올해 처음 온라인으로 기획됐다.

올해 행사는 반려동물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미성숙한 사회적 인식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에서 가장 먼저 소외되는 유기동물 문제를 주제로 삼았다. 이러한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의 사회적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온라인 행사에서는 유기견을 입양한 보호자 등 70여 팀을 대상으로 부스 동영상 운영과 유명 강사 초청 강의 등이 진행된다.

부스는 반려동물 간식과 장난감, 고양이 인식표, 천연 발비누, 해충 스프레이 등과 관련한 영상을 미리 녹화해 행사 당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또한 관절 및 신경외과학 전문가인 정혜련 수의사, 행동학 전문가인 설채현 수의사, 영양학 전문가인 조우재 수의사 등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다양한 주제에 관련 강의가 유튜브를 이용한 라이브 동영상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실시간 SNS 커뮤니티를 이용한 실시간 댓글과 후기, 사전신청 이벤트 등도 다채롭게 열린다.

이번 반려동물한마당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북대 수의대 홈페이지(https://vetmed.jbnu.ac.kr) 반려동물한마당 배너를 통해 사전신청 하면 된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이강우 전북대 수의대학생회장은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의 권리 신장 및 보호자들의 의식 함양과 예비 수의사로서의 책임 의식 제고 등을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게 마련된 행사인 만큼 더욱 잘 준비해 유기동물을 입양하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수의사의 사회적 인식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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