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억 5000만원 규모…1인당 15만원 지급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성결대학교가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1학기 재학생 전원에게 특별재난지원장학금(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학생들의 어려움 해소와 안정적인 학업여건 조성 및 학업 의욕을 고취하기 위함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총학생회와 대학 관계자들이 모여 특별장학금 지급 기준 및 방식 등에 대한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특별재난지원장학금의 총액은 7억 5000만원 규모다. 성결대는 지난 5월, 코로나19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재학생 56명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기존 장학금 예산은 그대로 유지하고 교비 예산에서 특별장학금을 마련해 전교생 모두에게 소득 구간에 관계없이 1인당 15만씩 생활비성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특별재난지원장학금 지급대상자는 2020학년도 1학기 등록자 중 2020학년도 1학기 성적을 받고, 2020년 8월31일 이전까지 자퇴하지 않은 학생이며 장학금은 학생 명의 계좌로 지급된다.

성결대 이상인 총장서리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교의 구성원과 동문 모두가 재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특별재난지원장학금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으로 빠른 시일 내에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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