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모든 영역의 활동과 성과 통합 관리, 자기주도 학습 지원
학생자문단 운영… 지속적인 모니터링 반영

서울여대가 학생의 입학에서 졸업까지 대학생활 모든 영역의 활동과 성과를 역량기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여대가 학생의 입학에서 졸업까지 대학생활 모든 영역의 활동과 성과를 역량기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학생의 입학에서 졸업까지 대학생활 모든 영역의 활동과 성과를 역량기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중 ‘교육 혁신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학생성장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은 2019년 9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관련 부서와의 지속적인 협의, 중간보고회 등을 통한구성원들과의 공유 및 의견수렴, 학생자문단 운영 등의 과정을 거쳐 시스템을 오픈했고, 9월 9일 ‘학생성장지원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학습 활동 및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타 학생들과 비교분석함으로써 개인의 역량을 진단해 볼 수 있다. 또한, 학교가 제시하는 정량화된 핵심역량 지표를 활용하여 자기주도적인 역량개발과 진로, 경력 등을 체계적으로 설계해 나갈 수 있다. 주기적인 자가진단 및 진단결과에 따라 맞춤형 학습·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수.학습센터와 심리상담센터가 연결되어 있어 학습 멘토 또는 심리상담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이렇듯 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총체적으로 분석 지도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교육을 원스톱으로 서비스 제공할 수 있다.

서울여대는 ‘학생성장지원시스템’으로 축적된 학생별 이력관리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및 교육 정보에 기반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면적 교육성과 데이터를 확보, 개인의 특성과 학습패턴에 맞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학생자문단 운영을 통해 학생 수요에 기반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구축과정 중에 참여한 학생자문단은 오픈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담당할 예정이다. 모니터링 결과를 시스템 개선사항에 반영해 시스템의 불안요소를 낮추고 안정적으로 정착해 갈 수 있도록 시스템 질 향상을 위해서도 활동한다.

이재성 교육혁신단장은 “학생성장지원시스템은 서울여대 교육목표에 따라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진단, 평가, 질 관리 및 성과 환류까지 이뤄질 수 있어 학생 개인의 성장지원 뿐 아니라 대학 전체의 교육환경 및 체질 개선을 위한 통합시스템으로 작동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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