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용 청주대 교수 조직위원장, 에이프릴 이나은 홍보대사 위촉

9일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기자회견에서 윤갑용 조직위원장(왼쪽에서 2번째), 서채환 집행위원장(왼쪽), 에이프릴 이나은(왼쪽에서 3번째),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기자회견에서 윤갑용 조직위원장(왼쪽에서 2번째), 서채환 집행위원장(왼쪽), 에이프릴 이나은(왼쪽에서 3번째),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윤갑용 교수(예술대학장)가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다음달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제22회 BIAF 조직위원회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에서 기자회견과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홍보대사에는 아이돌 에이프릴 이나은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번 BIA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부분 영화제가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지만, 주요 행사를 한국만화박물관, CGV 부천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42개국 애니메이션 130편이 관객을 만나러 간다. 개막작에는 미국 서부 개척시대 전설 캘러미티 제인의 어린 시절 용감한 모험담을 서정미 넘치는 2D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한 장편 애니 '캘러미티 제인'이 선정됐다. '르 타블로' '사샤의 북극 대모험'을 연출한 레미 사예 감독의 작품이다.

국제경쟁 장편 부문에는 개막작을 포함해 '해수의 아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쟁' '번개맨: 더 비기닝' 등이 진출했다.

국제경쟁 단편 부문에는 총 1천389편이 출품돼 44편이 선정됐으며, 단편 부문 대상작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진출한다.

올해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특별전도 마련했다. '우주를 향하여' '화장실 러브스토리' '세상의 끝에서' 등 러시아 애니메이션들이 상영된다.

윤갑용 제22회 BIAF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비아프(BIAF)가 국내 최초로 아카데미 공식지정 영화제로 선정된지 3년째 되는 해”라며 “아카데미가 인정한 국제영화제인 만큼 수준 높고 훌륭한 작품들로 국내 관객뿐 아니라 세계 영화 관객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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