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수행기관 선정
숭실대 산학협력단 등 29개 대학 산학협력단 참여

숭실대 산학협력단과 서울대 산학협력단 등 29개 대학 산학협력단이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인공지능 반도체 시대를 앞당길 상용화 기술을 개발한다. 
숭실대 산학협력단과 서울대 산학협력단 등 29개 대학 산학협력단이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인공지능 반도체 시대를 앞당길 상용화 기술을 개발한다.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숭실대 산학협력단과 서울대 산학협력단 등 29개 대학 산학협력단이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인공지능 반도체 시대를 앞당길 상용화 기술을 개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 유망 산업용 인공지능반도체, 원자 수준의 미세공정 기술 등 반도체 신시장을 선도할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 협력 과제 수행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지원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부터 산업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공동으로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좌우할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로 반도체 생태계의 균형 발전과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의 주요 분야는 △미래차용 인공지능반도체 △사물인터넷(IoT) 가전용 인공지능반도체 △바이오용 시스템반도체 △로봇용 시스템반도체 △공공용(에너지 포함) 시스템반도체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첨단 제조기술 개발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2026년까지 5216억원을, 과기정통부는 2029년까지 488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번 산·학·연 협력 과제 수행기관 선정은 사업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29개 대학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91개 기업과 8개 연구소가 참여한다. 29개 대학 산학협력단은 강남대 산학협력단, 고려대 산학협력단, 공주대 산학협력단, 군산대 산학협력단, 단국대 산학협력단, 동국대 산학협력단, 명지대 산학협력단, 상명대 산학협력단,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 서울대 산학협력단,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숙명여대 산학협력단, 숭실대 산학협력단, 아주대 산학협력단, 연세대 산학협력단, 인하대 산학협력단, 중앙대 산학협력단, 충남대 산학협력단, 한국산업기술대 산학협력단, 한동대 산학협력단, 한양대 산학협력단, 한양대에리카 산학협력단 등이다. 

29개 대학 산학협력단은 각각의 사업 분야에서 기업·연구소와 사업단을 구성하고, 세부과제를 수행한다. 예를 들어 서울대 산학협력단,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은 전자부품연구원, 모본, 알에프코어(주관)와 함께 미래차용 인공지능반도체 분야에서 'OMS(Occupancy Monitoring System)를 위한 120GHz 초경량 초저전력 레이다 SoC'를 개발한다. 특히 산업부는 사업단의 개발 기술이 최종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2.0(공급·수요기업의 협력 체계)을 통해 수요 연계를 강화한다. 또한 중소기업 소재·장비 검증 성능평가 사업과도 연계를 강화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시스템반도체는 우리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3대 신산업의 하나다.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통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지난해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을 마련, 현재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스템반도체의 일종인 인공지능반도체는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하는 핵심부품이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종합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성능·저전력이 핵심 경쟁요소인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에 정부뿐만 아니라 산·학·연이 더욱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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