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심리방역 체계의 고도화 목적

9일 공주대 행복상담센터가 ‘심리방역 체계 고도화를 위한 전문상담사 워크숍’을 진행했다.
9일 공주대 행복상담센터가 ‘심리방역 체계 고도화를 위한 전문상담사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행복상담센터(센터장 임달오)가 9일,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과 공포로 위기상황에 처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방역 체계 고도화를 위한 전문상담사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은 오는 12일에도 열릴 계획이다.

임달오 센터장은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을 위해 학교의 직접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며, 특히 우리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도울 수 있는 전문상담사의 역량 강화는 상담 수혜자인 학생들에게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심리상담을 통해 눈으로 볼 수 없는 마음을 확인하고 어려움이 생긴 배경을 이해해 숨겨져 있는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워크숍은 학생 상담 시 사용되는 심리방역 검사도구(MMPI-2, TCI, SCT)의 사용 숙달로 심리적 위기를 조기 발견하고 학생들의 특성에 적합한 상담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정신보건 임상심리사를 초빙해 고도화된 위기상담 개입과 사례에 대해 논의하고, 3개 캠퍼스(공주ㆍ천안ㆍ예산) 전문상담사가 실제 상담을 진행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학생들의 호소 문제를 확인하고 실질적으로 돕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해 7명 이내의 전문상담사와 상담업무 관계자가 참여해 발열 체크 및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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