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와 공동 진행…우수 참여 스타트업에 최대 3억원 투자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엑셀러레이터이자 투자 전문 기업인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와 손잡고 오는 29일까지 ‘스타트업 CEO 과정 1기’를 모집한다.

동국대 스타트업 CEO 과정 with CNTTECH는 스타트업 (예비)창업자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 내에서 창업 및 투자 교육, 네트워킹, 투자까지 토털 패키지로 제공된다. 온라인으로 개설되며, 50만원의 비교적 저렴한 수강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지만 실시간 강의이기 때문에 질의응답과 발표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초기기업 투자 1위 엑셀러레이터인 씨엔티테크가 과정에 참여하는 우수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진행한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온라인 강의 중 마지막 날인 12월 28일 진행되는 온라인 데모데이는 투자자들이 참여해 기업 홍보 및 후속투자 유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강좌는 스타트업 업계의 최고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다. 먼저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씨엔티테크 투자담당 임원인 전민영 부사장 △디자인 큐레이터인 디자인 스튜디오 D3 여미영 대표 △《장사는 전략이다》의 저자인 장전 김유진아카데미 김유진 대표 △스타트업 더맘마 김민수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수료생들에게는 동국대 총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동국대 총동창회 동문으로 등록된다.

신청자는 공고문을 참고해 9월 29일까지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일은 10월 5일이며, 개강일은 10월 12일이다.

전화성 대표는 “스타트업 500개 이상 육성, 121개사 투자, 38건의 후속 투자 유치, 9건의 투자 회수 실적을 낸 씨엔티테크의 스타트업 투자·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스타트업 창업과 투자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데모데이를 통해 참가기업의 IR피칭 점검, 투자 및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속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내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사인 씨엔티테크는 올해 초 민간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만 37개 초기기업에 투자해 이 부문 업계 1위를 달성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200개 업체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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