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 관광교육 융·복합 전공교육과정 구성
Z세대를 위한 자율적 교양 및 전공선택 수강제도 운영…학생 선택의 폭 확대
유튜브 통해 실시간 입시상담·설명회 진행…수험생·학부모 대상 진학정보 제공

한국관광대는 관광특성화대학, 해외취업률 상위권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관광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인재상과 연계된 교육목표를 세우고, 재학생의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지원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대]
한국관광대는 관광특성화대학, 해외취업률 상위권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관광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인재상과 연계된 교육목표를 세우고, 재학생의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지원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국관광대학교(총장 백기엽)는 관광특성화대학, 해외취업률 상위권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관광대의 해외취업률은 수도권 소재 43개 전문대학 중 2016년 1위, 2017년 3위, 2018년 1위로 우위를 달리고 있다. 해외산업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외취업 기회의 장을 넓힌 결과다.

대학은 글로벌 관광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인재상과 연계된 교육목표를 세우고, 재학생의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지원에 적극 투자했다. 해외인턴십 및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서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활성화, 해외산업체 교육협력 강화, 해외취업 활성화 등 3가지 세부과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관광경영학과는 관광산업의 중심학과로서 관광 현장에서 요구하는 관광서비스 및 관광경영실무능력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갖춘 관광전문인을 양성하는 학과다. 관광경영학과는 관광경영전공, 디지털관광경영전공, 레저관광경영전공 등 세 가지 세부 전공으로 나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교육을 위해 융·복합 전공교육과정을 구성해 운영된다.

Z세대를 위한 학생 지향적인 학생 선택 교과목 수강제도 운영을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교과목 개설로 자율적 교양 및 전공 선택 수강제도를 운영한다. 매 학기별 학생 특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 및 교육 상담 지도, 직무역량에 필요한 체험과 현장교육 등을 통해 최적의 학생 진로를 위한 단계적 학생진로 체제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수시 919명 모집, 전체 정원의 98.8% = 한국관광대는 올해 11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작년 13개 학과 모집에서 관광경영과, 디지털관광과, 관광레저복지과 등 3개 학과를 관광경영학과로 통합해 모집학과 수가 줄어들었다. 전 학과에 교차지원과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중심 전형구조는 올해 비중이 더욱 늘어나며 수시 모집인원을 31명 늘려 전체 모집정원 대비 98.8%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특별전형 인원을 47명 확대했다. 모든 전형에서 활용되는 학생부 성적은 가장 우수한 성적 1개 학기만 평가해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올해 정원 내 수시모집 인원은 919명으로, 작년 888명보다 31명 증가했다. 정시모집은 전체 930명 선발인원 중 11명만을 선발한다. 특히, 수시모집 인원 919명 중 수시1차 모집에서 664명을 선발하는데 일반전형 476명, 특별전형 188명이 선발된다. 수시2차 모집에서는 일반전형 177명, 특별전형 78명을 선발해 총 255명을 뽑는다.

눈여겨봐야 할 점은 작년대비 특별전형의 비율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219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했던 데 비해 올해는 5.1%가 증가된 266명을 선발한다.

박선아 입시홍보전략센터장은 “수시 인원이 확대되었으므로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며, 특히 수시1차 모집에서 선발인원이 가장 많으므로 수시1차에 모집에 지원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방법이다. 우리 대학은 입학 이후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무료 모의토익·어학강좌·어학캠프·해외연수·유학)이 준비돼 있다. 수시 합격 후엔 예비 신입생으로서 자기 계발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 학생부, 최고성적 1개 학기만 반영 = 한국관광대 수시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특별전형은 크게 특성화고 졸업자와 가산점을 받는 지원자로 나눌 수 있다. 전문(직업)과정(특성화고 졸업(예정)자), 특기자, 추천자, 대학자체기준으로 구분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전체학과에 적용하는 대학자체기준은 한국관광대 주관 경연대회 입상자 자격 조건이 신설됐다.

그 외 특별전형으로 지원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여러 조건들이 많이 있으므로 한국관광대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요강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박선아 센터장은 “일반고 학생들도 일반전형 외에 가산점 제도를 잘 활용하면 특별전형에 지원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추가된 가산점 항목과 특별전형 모집인원을 늘린 점을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위주와 면접위주 두 가지다. 학생부교과위주는 학생부 100%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400점 만점 중 기본점수 320점을 부여한다. 학생부 평가방식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 총 5학기 중 성적이 가장 좋은 1개 학기의 전 과목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위주로 선발하는 학과는 관광경영학과, 외식경영과, 관광영어과, 관광일본어과, 관광중국어과,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 등이다.

면접위주로 선발하는 학과는 호텔경영과, 항공서비스과, 국제비서과, 군사학과 등이다. 면접위주의 선발 학과는 면접 60%, 학생부 40%를 합산해 평가한다. 총점 525점 중 면접 125점, 학생부 400점으로 배분된다. 면접 기본점수는 5점으로, 면접 점수 차이가 120점으로 합격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 실제 지난 수시모집에서 8등급의 학생이 합격한 사례가 있다.

면접에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대학과 학과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하며, 입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면접 질문을 확인 할 수 있다. 기출문제 확인 후 예상 답안을 작성해 볼 것을 추천한다. 대학홈페이지의 KTC뉴스,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대학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면접을 대비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 2020 입결, 신입생 학생부평가 3~7등급선 = 2020학년도 합격자는 학생부 성적이 3등급에서 7등급 사이로 분포됐으며, 특히 면접 전형을 실시하는 학생들의 평균값과 최저값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앞서 말한 것처럼 면접점수의 차이가 크므로 면접을 보는 학과는 그만큼 면접이 중요하다.

수시지원 시 반영하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은 현재 모두 산출돼 학생부 등급을 높이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특별전형의 가산점 부분을 효과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학과를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 방학기간 동안 면접에 대비해 학생부의 등급차를 줄이는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비면접학과 중 조리계열인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는 모집인원을 25명 증원해 전년도 성적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저 등급 근처의 학생들이 조리계열에 지원하려는 경우 학과 및 전형을 혼합해 복수지원하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나아가 조리사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호텔조리과 뿐만 아니라 외식경영과에 복수 지원하는 것을 고려해봐야 한다.

타 학과들에 비해 조리계열 학과인 호텔조리과와 호텔제과제빵과는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많은데, 수시1차 모집의 경우 호텔조리과는 일반전형 52명, 특별전형 56명을 선발한다. 호텔제과제빵과는 일반전형 45명, 특별전형 41명을 선발한다. 만약 지원시 특별전형 자격기준에 해당하는 높은 가산점 항목을 가지고 있다면,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모두 지원하는 입시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시1차 원서접수는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 면접공지는 10월 2일 오후 6시에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되며, 면접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11월 16일이다. 수시2차 원서접수는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며, 면접공지는 12월 8일 오후 6시에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면접고사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실시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24일이다.

■ 온·오프라인 입시설명회로 진학정보 제공 = 한국관광대는 올해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에 따른 방안으로 3가지 입시상담 설명회를 계획했다. ‘1대1 찾아가는 입시상담’은 수도권 30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별 방문권역을 설정해 여기에 속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시상담을 진행한다.

‘전화상담’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대별로 최대 4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다. ‘고교입시설명회’는 전국 고교 진로진학교사를 위해 실시한다. 교사가 신청한 고교를 방문하는 방식이다. 1대1 찾아가는 입시상담과 전화상담은 9월 26일까지, 고교입시설명회는 대학 담당자와 전화연락 후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대학은 본격적인 수시지원기간을 맞아 ‘실시간 스트리밍 입시설명회’를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고 있다. 대학 전반에 관한 입시설명회는 2주일에 한 번씩 실시되며, 학과별 설명회는 각 학과별 2~3회 실시할 것으로 계획돼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입시정보를 얻는 것에 한계가 있는 만큼 대학 및 학과의 일정을 확인하고 참여하면 된다.

한국관광대 측은 “이번 입시상담 설명회 프로그램이 고등학교 3학년생 및 수험생들의 진로진학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대학 입시정보의 모든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방송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입시 프로그램 활성화를 기대했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031-644-1101
■ 입학 홈페이지: http://www.ktc.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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