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OS Enter 교육 모형’ 등 4개 모형, ‘학생 중심’ 수업이 특징
자발적인 수업 참여 유도…전공·교양 역량 높이고 CREOS형 실무역량 강화 위해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교육혁신센터(센터장 윤영란 교수)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수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전공 및 교양 역량을 높이고 CREOS형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혁신적인 교수법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대학 혁신교수법 개발 및 적용’에 관한 실험연구 프로그램에 의해 개발된 이 교수법은 ‘CREOS Enter 교육 모형’ ‘공급사슬경영수업 모형’ ‘홀리스틱 리더십역량 구축 모형’ ‘SW 현장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기반 수업 모형’ 등으로,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학생 중심의 수업이 특징이다.

‘CREOS Enter 교육 모형’은 입학 초기 1학년부터 글쓰기 역량 등 논리성 신장에 초점을 뒀고, ‘공급사슬경영수업 모형’은 현장과 밀접한 실용교육과 이론이 연결될 수 있는 교육을 중시한다. 또, ‘홀리스틱 리더십역량 구축 모형’은 전인적인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고, ‘SW 현장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기반 수업 모형’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지식을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제해결형 수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SW 현장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기반 수업 모형’은 앞서 2019년 2학기에 SW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법을 소프트웨어학과 전공 교과목인 ‘데이터베이스 설계 및 응용’ 수업에 적용한 바 있다. 이 교과는 기존에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기업과 연계해 정의한 문제가 아니어서 현장감이 부족했으며 이를 보완해 학생들에게 현장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학습법을 재구성했다. 교육과정 전반에 프로젝트 기반 학습법을 적용하고, 여러 변수에 따라 학생들이 어떠한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실험적으로 운영한 결과 유의미한 내용이 도출됐으며 학생들의 수업방식 및 강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서경대에서는 2020년 2학기부터 일부 학과와 전공에 이들 교수법을 활용한 수업에 들어갔으며 적용 범위를 다른 전공 및 교양 교과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윤영란 서경대 교육혁신센터 센터장은 “이 같은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교수학습법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업방식 및 강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을학기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강의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실현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교육모형을 개발 중에 있어 보다 다양한 형태의 수준 높은 교육과 수업을 통해 교육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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