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꽃동네대학교(총장 황선대)의 비전 ‘꽃대 VISION 2025’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의 발전계획으로 최종목표인 ‘가톨릭이념과 꽃동네정신’을 바탕으로 ‘미래복지를 선도할 국가대표 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계획을 담고 있다. 

성장가속화 기간 동안인 2019년 3월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2021년까지 3개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꽃동네대학교는 2020년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2019년) 사업 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꽃대 VISION 2025 2단계 발전계획인 ‘성장가속화’의 첫발을 시작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진행하는 향후 2년간 대학발전을 향한 강한 목표 실현 의지를 바탕으로 발전계획 3단계인 ‘비전의 실현’을 위해 나아갈 것이다.

■ 대학의 정체성 확립과 영성 특성화 강화 = 꽃동네대학교는 소규모 대학으로서 혁신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건학이념을 교육 과정안에서 구체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타 대학과 차별화된 인성 교양 교육 실시를 위한 카리타스 교양학부를 신설하고, 핵심 역량인 사랑과 희생, 용서와 화해의 중요성을 학생 스스로가 체험해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형성할 수 있도록 카리타스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을 다수 기획하고 진행했다. 또한 생명존중의 가치를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 운영으로 보건복지 특성화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생명존중의식 함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미래사회 대비 교육과정 혁신 = 꽃동네대학교는 미래사회 대비 교육과정 혁신을 통한 ‘삶과 직업의 통합 성취역량’ ‘융복합 전문역량’ ‘혁신기술 활용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제도 유연화, 미래형 전공 교과목 개발, 대학원 교육과정 선진화, 전공핵심역량 관리시스템 개발, CQI 체계 구축 등 학사제도 및 전공교육과정 혁신과 교육의 질 혁신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학생지원 One-Stop 서비스 구현 = 꽃동네대학교는 학생 역량강화를 위한 교수학습지원, 진로 및 심리상담지원, 취·창업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해 보건·복지 분야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생지원체계를 혁신하고 다양한 학생 프로그램 One-Stop 서비스 체계를 구현했다. 또한 꽃대 학생진로관리시스템(K-Planner)을 활용해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시스템 적으로 학생들의 교육성과를 관리하고 적성과 역량을 지원하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 전공 밀착형 글로벌 역량 강화 = 꽃동네대학교는 국제화·정보화 시대 속에서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취업에서의 경쟁력을 배양할 수 있는 전공 밀착형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꽃동네대학교 재학생들은 복지 및 심리, 간호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는 글로벌 워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 집중형 어학연수는 재학생 10명이 6주간 참가해 필리핀 STI West Negros University에서 Tutor와 학생 간 소규모 수업 및 외국어 활용 일상생활, 현장 체험 등 어학학습 활동을 진행했다. 

전공 밀착형 해외실습프로그램은 사회복지학부는 재학생 6명이 2주간 호주 웨스턴시드니대의 사회복지현장을 방문해 해외실습을 진행했으며 간호학과는 재학생 38명이 2주간 미국 컬럼비아대의 국제어학원 Communication Class 어학연수와 해외 간호대학 및 보건의료기관 견학을 진행했다. 

글로벌현장체험 및 개도국 현장체험 활동으로 재학생 20명이 방글라데시, 인도, 필리핀 등 복지기관에서 현장체험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선진기관 현장체험활동으로 재학생 6명이 2주간 싱가폴 호스피스 병원인 Assisi Hospice에서 현장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대학원 재학생 6명은 2주간 카리타스학의 본고장인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 방문해 카리타스 보건복지기관 견학을 진행했다.

■ 카리타스 연구소 통해 사회복지 정신 실현 = 꽃동네대학교는 가톨릭 사회복지의 기본정신인 카리타스(caritas)에 대한 학문적 토대 구축을 위해 아시아 최초, 전국 유일의 카리타스 복지 연구소를 개소했다. 카리타스 복지연구소는 대학의 설립이념을 실현하고 구성원의 정체성 확립과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한 교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결과물을 토대로 직업적·윤리적 가치관을 가진 전문가를 배출해 사회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치됐다.  2019학년도에는 카리타스 복지연구소는 개소식을 갖고 연구기반 마련을 위해 국·내외 관련 대학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 기반 연구문화 조성 = 꽃동네대학교는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수요에 부합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 시행해 지역사회기여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교원의 지역사회 관련 연구를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연구활동 지원을 위한 지침’을 개정했으며 생명윤리 및 체계적 연구 진행을 위한 ‘IRB(생명윤리위원회)’를 설치·운영했다. 대표실적으로 꽃동네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한 <충북재가노인복지협회 모델 연구보고서>, <충북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가 심리사회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발간했다. 

■ 아미쿠스 복지관의 체계와 기능 혁신 = 꽃동네대학교는 지역보건복지 허브화를 위해 아미쿠스 복지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역문제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및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민관산학협의체 활성화, 현장 접근성 강화, 성과관리방안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 교육강화를 위한 캡스톤 교과목 개발, 커뮤니티케어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기관견학, 지역사회 위기 가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학제 봉사활동 꽃씨, 꽃스테이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대학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깊이 참여하고 있다. 

■ 교육환경 및 경영관리체계 혁신 = 꽃동네대학교는 공부하고 싶은 캠퍼스,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교육환경 인프라를 대폭 개선했다. 또한 급변하는 대학의 외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행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꽃동네대학교의 비전인 ‘미래복지를 선도할 국가대표 복지 특성화 대학’으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인터뷰] 황선대 꽃동네대학교 총장 “국내 최고의 보건 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

꽃동네대학교는 가톨릭 이념과 꽃동네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와 인류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창의적이고 전문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설립됐다. 2012년 충북도내 최초 1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주기 인증도 획득했으며 개교 이후 교육역량강화사업, 지방대학특성화(CK-Ⅰ)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고의 보건 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우리 대학은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매년 10억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5대 발전전략인 ‘교육시스템 선진화, 대학구성원 역량 및 복지향상, 최적의 내부시스템 구축, 재정확충 및 인프라시스템 선진화, 지역사회 체계 및 대외 이미지 강화’와 3대 특성화 전략인 ‘가톨릭정신과 인성의 함양, 실천인재 교육, 글로벌인재 교육’을 토대로 미래복지를 선도할 국가대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우리 대학은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서 학과를 재정비해 국내 최초로 대학원에 카리타스 전공을 개설했다. 

우리 대학은 교육부 등 대외 평가에서 요구하는 필수 정량지표를 전국 평균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사립종합대학교 사회책임지수 충북 1위, 3년 연속 학생부분(학생 1인당 교육비, 재학생 1인당 장학금, 등록금 현황, 학자금 대출 이용학생 비율, 전임교원확보율,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강좌당 학생수, 해외대학 파견학생비율, 학생1인당 장서수, 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 교사시설확보율) A+, 재학생 1인당 장학금, 교육비 충북 1위 등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진학자의 절대감소라는 혹독한 폭풍 속에서도 국내 최고의 가톨릭 보건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