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전-서울 잇는 초연결 공유대학 플랫폼 구축
대학 간 텔레프레즌스 (Telepresence) 기반의 'HY-LIVE 컨소시엄' 구성

광주여대, 한양대, 을지대가 'HY-LIVE 컨소시엄' 협약을 각 대학 온라인 화상회의실에서 체결했다.
광주여대, 한양대, 을지대가 'HY-LIVE 컨소시엄' 협약을 각 대학 온라인 화상회의실에서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는 광주여대, 한양대, 을지대 대학 간 'HY-LIVE 컨소시엄' 협약을 각 대학 온라인 화상회의실에서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대학은 공간적 제약 없이 ‘홀로그램을 활용한 텔레프레즌스 기반의 HY-LIVE(하이-라이브) 교육’을 공유하게 된다.

텔레프레즌스 기반의 HY-LIVE는 홀로그램 스튜디오-원격지 강의실-기업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다자 간 입체 교육 모델이다. 학생들은 홀로그램을 통해 타 대학 교수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고, 실험·실습을 비롯한 양방향 상호작용 또한 원격으로 가능해진다. 특히 실습은 VR‧AR 실감형 실험 시스템 ‘HY-DIVE’를 활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산업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산업체–대학 간 상호 발전을 위해 산학 협업 체계와 기반 조성이 가능해진다.

다음 달에는 HY-LIVE 강의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 11월에는 Pilot으로 비교과과정을 운영, 내년 1학기부터 3개 대학의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동시 수업이 가능해진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은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학교육도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은 HY-LIVE 교육의 상호교류를 통해 대학 간 경쟁보다는 공유와 협력으로 상호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혁신적인 원격수업 운영으로 온라인 수업의 질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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