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전략 ‘WISE-X’…‘AI특성화’ ‘최우수 산학협력 거점대학’ 목표
6개 핵심역량(H-CREDOS) 갖춘 인재 키워 국가·지역사회 발전 기여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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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을 기반으로 교육혁신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대학교육혁신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AI융합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융복합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강소대학’ ‘최우수 산학협력 거점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남대의 인재상은 ‘인간미가 있는 교양인’ ‘개방적인 주체인’ ‘미래지향적인 전문인’으로 6가지 핵심역량(H-CREDOS)을 설정해 사회적 인성(Cultivating humanity), 자기 주도(Recovering self), 의사 소통(Engaging communication), 문화적 소양(Developing culture), 창의 융합(Organizing ideas), 문제 해결(Solving problem)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호남대는 WISE-X모델을 대학혁신전략으로 설정했다. ‘WISE-X’는 ‘무엇을 잘 준비할 것인가?(Well-prepared)’ ‘무엇을 연결할 것인가?(Inter-connected)’ ‘학생중심의 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Student-centered)’ ‘무엇을 근거로 환류해 나갈 것인가?(Evidence-based)’ ‘대학중점 육성분야 어떻게 실현해 나갈 것인가?(X)’를 표명한 것으로 중점육성분야 대표 브랜드화, 상생지향적 생태계 확산을 혁신 방향으로 설정했다.

■ W-유학생 비율·교육 만족도 상승 = (W)전략에서는 혁신적 학사제도와 AI융합 교수·학습 환경 구축, 호남가족의 국제화를 목표로 2019년 1차 연도 사업에서 국제화 및 인프라 혁신을 위해 해외유학생 적극 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 유학생과 한국학생 간의 소통을 통한 세계시민성 강화를 추진한 결과, 재학생 대비 유학생 비율이 과거 3년 평균 6.9%에서 8.6%로 성장했다. 인프라 혁신을 위해 WISE강의실 구축 및 스마트교육 인프라 구축 결과, 교육만족도 조사 결과의 시설분야 교육만족도도 3.53(2018년)에서 3.59(2019년)로 증가했다.

호남대는 미래를 대응하는 제도의 혁신을 이뤄 지방대학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도전정신에 방점을 뒀다. 아울러 단순한 지식이 아닌 지혜(WISE)를 갖춘 인재로서 도전적 의지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호남대는 세계화 물결 속에서 호남대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며, AI융합 학습환경 구축에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 I-연계융합 프로그램 참여·만족도 증가 = (I)전략은 교양-전공-비교과 과정의 창의·융합과 산·학·관 연계를 통해 교육내용을 혁신하는 것이다. 2019년 1차 연도에 교육과정 혁신을 위해 연계융합 교육과정 혁신을 추진한 결과 연계융합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인원이 1420명(2018년)에서 1642명(2019년)으로 증가하고,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는 3.69(2018년)에서 3.71(2019년)로 증가했다. 교양-전공-비교과를 상호 연계해서 학생들이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학생 스스로가 창의적인 개발을 이뤄나갈 수 있게끔 지원하고 있다.

■ S-자기주도 역량·협업능력 향상 = (S)전략에서는 학습자 유형별 교육을 지원한다. 이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2019년 1차 연도에 교육방법 혁신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기 위한 학습자맞춤형 및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자기주도형 콘텐츠 제작 지원 및 Flipped-learning을 비롯한 혁신적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학생들의 자기주도 역량이 70.00(2018년)에서 71.78(2019년)로 상승하고, 학습공동체 참여인원도 2004명(2018년)에서 2329명(2019년)으로 상승했다. 공동체 수업과 자기주도형 콘텐츠 지원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협업능력을 향상시키는 게 목적이다.

1004쿠키 나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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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빅데이터 기반 학생지원 핵심역량 상승 = (E)전략은 역량진단·관리, 빅데이터 기반 학생지원으로 교육성과 혁신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2019년 1차 연도에 교육성과 혁신을 위해 핵심역량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대학기관연구(IR) 실시 및 빅데이터 기반의 학생지원을 위한 학생통합 지원 플랫폼 운영 및 학생 생애주기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핵심역량 백분위가 3.41(2018년)에서 3.47(2019년)로 상승했다. W, I, S에서 수립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다양한 근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류 체계를 마련하고자 학생통합지원 플랫폼인 H-TQM(total quality management) 시스템을 개발했다. H-TQM은 신입생이 입학하면 개인의 역량을 진단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꿈(진로)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전산으로 프로그래밍하는 시스템이다. 호남대는 이를 통해 학생의 현재를 점검하며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X-5대발전 전략으로 브랜드평판지수 올라 = 마지막 (X)전략에서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추진을 위한 5대 발전 전략(DREAM전략) △AI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교육 혁신(Developer of AI convergence education) △산학협력 고도화를 위한 산학·연구 혁신(Regulator of research and regional co-work) △대학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역량 혁신(Explorer of globalization) △학생 꿈 실현을 위한 학생지원 혁신(Assistor of students) △지속가능을 위한 대학경영 혁신(Manager of administration)에 따라 2대 과제를 ‘중점육성분야 대표 브랜드화’ ‘상생지향적 생태계 확산’으로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의 중점육성분야를 선정하고 브랜드화해 집중 투자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가치와 지역사회 기여도 향상을 위한 Co-Community프로그램, 지자체-대학-공공기관 네트워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브랜드평판지수가 목표 대비 100.5%, 2018년 대비 100.7% 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

■ ‘리얼월드 프로젝트’ 사회연결융합프로그램 주목 = WISE-X교수법, 사회연결융합프로젝트, 학생 통합지원 체계 운영 등 호남대는 대학혁신과 관련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 중 사회연결융합프로젝트는 호남대의 대표적인 학생지원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전공-비교과 연계과정인 ‘프로젝트형 수업’은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현장에 적용해보는 과정이다.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전공 지식을 더욱 깊이 체득할 수 있다. 사회연결융합프로젝트 중 하나인 Real World Project는 호남대 호텔경영학과・외식조리과학과・중국어학과・관광경영학과・경찰학과・문화산업학과 학생들이 협력기업인 베스트웨스턴군산호텔에서 4박 5일간 객실, 레스토랑, 연회, 부대시설, 조리, 홍보, 마케팅 등 호텔 전 부문에 걸친 모든 직무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일반적 실습, 인턴십과는 다른 100% 학생 주도적 현장 업무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호텔을 운영해봄으로써 현장감각과 실무능력, 위기대처 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배울 수 있고 대학교육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창의성·융복합 능력 배양 등 실질적·모범적인 선도 모델을 제시했다.

[인사말] 송창수 대학혁신사업단장(대학혁신본부장)

송창수 대학혁신사업단장
송창수 대학혁신사업단장

창의적 AI인재 키워 ‘군계일학 대학’ 육성

“호남대는 평범한 사람들 중 가장 뛰어난 한 사람을 일컫는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는 옛말이 잘 어울리는 대학이다. ‘육영보국’이라는 설립이념으로 반세기 동안 시대를 앞선 혁신교육을 통해 사회맞춤형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선도해 온 사학 명문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서 능동적으로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대학의 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내용을 포함했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AI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교육혁신을 발전전략으로 설정하고 WISE-X 전략을 통해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대학혁신을 통해 학문의 경계를 넘어 초연결사회를 선도해갈 AI융복합인재 양성으로 ‘학생이 꿈을 이루는 행복한 대학’의 슬로건을 실천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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