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양성 위한 가치로 ‘NSLB’ 강조… 학생 장점 살린 맞춤형 역량 증진 역점
코로나19 새로운 교육체제 선제적 대응… 질 높은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
교육부 원격수업 ‘우수’사례로 선정

호서대 전경
호서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호서대학교의 인재상은 ‘벤처정신을 가진 사회공헌형 인재’다. 벤처는 호서대를 상징하는 대표 단어다. 호서대는 벤처를 창업에 국한 시키지 않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도전정신으로 그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벤처와 도전정신은 끊임없는 혁신과 빠른 변화로 표현되고 호서대는 지금도 변화하고 성장하는 대학이다. 호서대는 시대정신으로 자리잡은 AI를 전 학문영역에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벤처에 인공지능을 더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 학과에 AI주관교수를 임명하는 등 AI 교육기반 확충에 만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I-CAN 교육혁신 거점대학 = 2019년 호서대는 대학혁신사업을 추진함에 앞서 대학의 현황진단결과와 발전방향 분석을 통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I-CAN 교육혁신 거점대학’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의 9대 전략과제 및 25개 추진과제와 연계해 혁신전략 분야(교육, 연구, 산학, 기타)별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CAN’은 호서대의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건학정신을 의미하는 동시에 인프라 혁신(Innovate Infra), 창의융합 생태계 조성(Create Convergence), 동기 강화(Activate Motivation), 역량 증진(Nurture Competency) 이라는 사업목표를 나타내는 중의적 표현이다.

호서대는 지난 1년간 대학혁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V-House, Success Hall, I-CAN Lounge 등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인프라 혁신을 이뤘다. 이와 함께 A(Al Algorithm), B(Big Data), C(Computing) 기술이 융합된 융합교육과정 개편 등을 통해 AI시대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융합 생태계를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수업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수법, 학습법 선진화를 통해 동기 강화에 한 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생역량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는 만큼 호서대는 누구도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학생 개개인마다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나름의 사회에 진출시키겠다는 NSLB(No Student Left Behind)라는 원칙에 따른 학생 맞춤형 역량 증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

■ NSLB in Hoseo = 호서대가 인재 양성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바로 NSLB다. NSLB(No Student Left Behind)는 한 사람의 백걸음보다 백사람이 내딛는 큰 한걸음에 보다 큰 가치를 두고, 호서대에 속한 어떤 학생도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 이를 위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고유한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하는 학생맞춤형 역량증진 프로그램인 NSLB는 학생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서 출발한다.

호서대 ‘NSLB 학생맞춤형 역량 증진 프로그램’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단계에 맞춰 다양한 검사와 설문에 참여한다. 담당 교수는 학생의 검사 및 설문 결과에 기초해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학생은 스스로 주도적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성과로 성취감을 고취시킨다.

한편 호서대의 NSLB 학생맞춤형 역량 증진 프로그램은 ‘2019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학혁신포럼’에서 충청권 대표 혁신사례로 선정돼 2020년 1월 부산 BEXCO에서 프로그램 운영성과를 공유한 바 있다.

■ 신입생 적응지원을 위한 CanDo Weeks = 호서대의 NSLB는 신입생이 대학생활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FYE(First Year Experience) 프로그램인 ‘CanDo Weeks’로부터 시작된다. 입학 전 Per-School을 시작으로 신입생들은 핵심역량, 진로탐색, 학습역량, 대학생활적응력, 심리 등 다양한 검사를 지원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수학습센터, 카리타스상담센터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재학생 선배들로 구성된 멘토들이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는다. CanDo Weeks를 통해 신입생의 대학생활적응력은 2019학년도 대비 올해 9.6%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서대는 ‘벤처정신을 가진 사회공헌형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AI를 전 학문영역에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벤처에 인공지능을 더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전 학과에 AI주관교수를 임명하는 등 AI 교육기반 확충에 만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호서대는 ‘벤처정신을 가진 사회공헌형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AI를 전 학문영역에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벤처에 인공지능을 더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전 학과에 AI주관교수를 임명하는 등 AI 교육기반 확충에 만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HoW 클리닉 = 능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위한 필수역량으로 글쓰기 능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이는 특정 학문적인 내용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 분야에 꼭 필요한 역량이라는 측면에서 호서대는 학생들의 맞춤형 글쓰기 지도를 코로나19 상황 이전부터 온라인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것이 HoW클리닉이다. Hoseo University Writing의 약자인 HoW클리닉은 1학년의 교양필수 교과목 ‘글쓰기와커뮤니케이션’과의 연계를 비롯해 교양, 전공교과목에서도 단계별 글쓰기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 환경에서의 표준화된 HoW클리닉은 2020학년도 1학기에만 1069건의 참여가 있었다.

■ 교육부 원격강좌 우수사례 선정 = 모두가 처음 겪는 코로나19 상황에 직면해 호서대는 혁신적인 대응으로 선제적으로 상황에 대처하고 질 높은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노력을 경주했다. 그 결과 학사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교무처・교육혁신처・전산정보처・학생처의 주요 센터 및 팀으로 구성된 ‘원격수업특별관리위원회 운영’, 신입생의 비대면 수업 사전 적응을 위해 앞서 언급한 ‘CanDo Weeks의 온라인 Pre-School 운영’이 교육부의 2020학년도 1학기 원격수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 질 관리, 뉴 노멀 시대를 위해 CanDo시스템(학생역량관리통합시스템)을 2019~2020년 2년 연속 고도화해 비대면 상황에서의 학생들의 학습역량 및 핵심역량 관리를 통한 학습지원 프로그램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수업에 불편함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 소통 및 환류 체계를 빠르게 구축하고자 원격강의 만족도 조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항시적 모니터링을 학생들의 시각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교과목 학생 평가단 일환으로 호서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LMS에 Open CTL(교수-학습법 자료 Open 제공) 고도화, 2020 Activators(1학년 학습지원 및 진로・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성과 공유)를 구축해 비대면 상황에서의 원활한 학습법 지원 및 성과 공유·확산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했다. 특히 학교에서 대대적으로 시행한 전 강좌 중 우수 원격수업 강좌를 선정(학생 평가단의 평가결과)해 시상한 ‘호서인기大교수’ 행사에서 LMS의 Open CTL을 통해 우수 강좌의 성과물이 학내 구성원들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공유 및 확산을 도울 수 있었다. 이러한 호서대 노력은 교육부의 ‘2020학년도 1학기 원격수업 우수사례’의 9개 분야 가운데 2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결실로 나타났다.

■ 더 알찬 교육, 더 좋은 미래 = 호서대는 2018년 2주기 자율개선대학 선정에 이어, 2019년에는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LINC+사업,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SW중심대학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등에 선정됐다. 또한 2020년에는 고교기여대학지원사업, 4단계 BK21사업 등 여러 국고 지원사업에 선정돼 충청 지역 명문사립대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더 알찬 교육, 더 좋은 미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자랑하고 있는 호서대, 2020년에 또 다른 어떤 성과를 선보일지 주목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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