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핵심역량 연계 교육혁신 추진
부산 유일 ‘지역강소대학’ 선정
지리적 이점 활용 ‘항공학부’신설
유망산업 특성화 선도대학으로 발돋움
‘학생성공 신라2030’ 통한 교육과정 혁신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는 ‘학생성공 신라2030’이란 명칭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학생성공 글로컬 대학’이라는 비전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변화하는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학생성공 신라2030은 역량중심의 교육에 기반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6대 핵심역량과 연계한 교육혁신을 추진하는 것이다. 핵심역량 ‘S3×6Cs’은 ‘Silla Student Success 6 Competences’의 약자로 △소통 △학습 △사고 △협력 △나눔 △도전 역량을 의미한다.

■ 미래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선도 = 학생성공 신라2030은 교육혁신역량 강화 4개 과제, 글로벌역량 강화에 5개 과제, 취창업역량 강화에 4개 과제, 산학협력역량 강화에 3개 과제, 지역공헌 리더십강화에 3개 과제, 경영역량 강화에 4개 과제 등 6대 전략에서 총 23대 핵심프로젝트 수행을 통해서 발전목표를 달성하도록 계획돼 있다.

신라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 시스템 혁신을 통한 학생성공대학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발전계획 성과확산, 4차 산업혁명 대응, 교육중심시스템 개선, 글로컬대학 위상 제고를 세부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3개 영역인 교육혁신, 산학협력혁신과 기타 혁신의 각 프로그램은 중장발전계획서의 23개 과제와 연계성을 갖도록 구성됐다.

교육혁신의 6대 전략으로 교양, 전공, 비교과, 교수학습, 글로벌, 특성화 분야를 선정하고 각 전략별로 주요 3대 추진과제를 설정해 교육혁신 분야에 총 18개 추진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교양기초교육 내실화를 위한 S3×6Cs 중심 교양교육과정 개편과 피어튜터링 제도 운영, 교양학위제 도입 등은 1차 년도 평가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미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분야에서는 집중이수제 운영과 선행학습경험인정제 시행 등의 학생성공 학사제도 유연화 제도를 도입하고, 학생설계전공과 융합전공 개발 등을 통해 창의혁신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전공교육의 성과를 성찰하고 환류를 위해 모든 학과에서의 전공CQI보고서를 작성하고 현장적합성 평가를 통한 역량기반 전공교육과정을 혁신하고 있다.

교수학습지원의 혁신으로 교수와 학생이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신명(Grit)과 도전정신(PmP)을 가지고 서로 노하우를 공유(edu Sharing)하는 교수학습지원의 선도적인 사례를 구현하고 있다. 글로벌 분야의 목표는 1인 1국 해외체험 기반 자기주도적 글로벌 역량 강화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캠퍼스 체계 구축, 1인1국 해외체험, 신라방 연계 해외인턴 사업과 K-Move 학생설계 경시대회 개최, Silla K-Move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취창업 지원 강화를 통한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청년위기 탈출을 위한 취창업 희망봉 정복’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여기서 희망봉은 청년위기 탈출을 위한 의미로서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인 부산에서 출발해 북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대륙의 맨 끝인 희망봉까지,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청년을 배출해 청년위기시대를 탈출하자는 의미다.

■ 미래 유망산업 특성화 분야 선도대학으로 발돋음 = 신라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연차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되면서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지역강소대학’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이번 최우수 등급으로 사업 2차년도인 2020년에 52억 6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학생성공 대학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2020년 창학 66주년을 맞은 지역강소대학 신라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학생성공 글로컬대학’을 모토로 대학혁신사업을 통해 미래 유망산업 특성화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특히 김해공항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미래 유망 항공산업 특성화대학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항공, 서비스, 정비 등 항공 관련 핵심 3개 전공을 모두 갖춘 항공학부를 신설해 2019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맞은 신라대는 이번에 항공교통물류학과를 신설해 항공운항학과, 항공정비학과, 항공서비스학과 등 4개 전공학과의 항공특성화 단과대학으로 확대 개편해 2021학년도에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한 드론 분야까지 더해 항공 및 드론거점캠퍼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드론의 경우 국토부 인가를 받은 전문교육기관과 공인면허시험장은 물론 산업부 지원으로 첨단드론장비와 통합관제소까지 갖춘 IoT실증센터를 운영 중이고 SK텔레콤, 군당국 등과 함께 국내 최초 불법 드론 공동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드론 거점캠퍼스’다.

해외취업은 신라대의 트레이드 마크다. 2004년 해외인턴사업을 본격 시작한 후 지금까지 해외 20여 개국에 2000명이 넘는 인턴을 파견했다. 해외취업을 위한 이런 노력은 고용노동부 2017년도 일자리 창출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해외취업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것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연속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K-Move 스쿨사업을 유치해 해외 취업교육을 실시해 왔다. 해외취업 전담기구인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 각국에 7개 해외취업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인사말] 이범진 신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도전과 혁신으로 ‘학생성공대학’을 이끌어 나간다”

우리 신라대는 2018년 교육부 주관의 2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2019년부터 3년간 매년 50억원 내외의 국고를 지원받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대학의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우리 신라대는 발전계획인 ‘학생성공 신라2030’을 수립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학생성공 글로컬 대학’이라는 비전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혁신을 추진, 변화하는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전문인재를 양성해 나가고 있다. 신라학생성공의 정의는 학생 누구나 우리대학에서 현재와 미래의 학문, 개인, 그리고 직업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라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교육혁신, 연구혁신, 산학협력혁신과 기타 혁신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교육혁신에 총 사업비의 약 75% 이상이 투입돼 교양, 전공, 비교과, 교수학습, 글로벌, 특성화 분야 등 6대 전략과 18개 추진과제로 이뤄져 있다. 특히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위기 탈출을 위한 취창업 희망봉 정복’이라는 핵심 키워드로 취창업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서 희망봉은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인 부산에서 출발해 아프리카 대륙의 맨 끝인 희망봉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청년을 배출함으로써 청년위기시대를 탈출하자는 의미다.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를 획득했으며,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지역강소대학’ 타이틀을 얻으며 많은 인센티브를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신라대가 대학특성에 맞는 역량을 규정하고 이를 토대로 교양교육 개편 및 교양학위제 도입, 체험형 비교과를 교양교육과 연계해 교양과 비교과 모두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 융합전공 및 학생설계전공 등 학사제도 개편 등에서 우수하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우리 신라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발전계획 성과를 확산하고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한편, 교육중심 시스템 개선과 글로컬 대학 위상 제고를 기본 방침으로 학생성공대학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신라대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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