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대학으로서의 위상 구축

6대 핵심역량 기반 학습 체계 `고도화'
융·복합 콜라보레이션 교육 시스템 확대
단계별 학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기반 지역사회 공공성 강화
미래 산업 이끌 혁신 인재 양성 `주력'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 혁신을 단행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16년 교육부의 프라임사업(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사업) 대형 유형에 선정되며 3년간 450억원, 2017년 LINC+사업(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되며 5년간 212억원을 투입해 융·복합을 강조한 콜라보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단과대학과 학사구조를 개편하는 등 지역 대학 중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2018년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며 지역의 미래 시대를 위한 교육 혁신의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슈퍼노멀을 키우는 교육 혁신’ 목표 = 동의대는 중장기 발전계획 발전목표인 ‘혁신과 협력을 통한 동남권 최고 사학’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대학으로서의 위상 구축 △최고 수준의 교육 실행 △지역-산업 연대 강화 △사회적 기여 및 나눔을 확산시켜 ‘비상(FLY UP)’하고자 한다.

이러한 FLY UP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창의적 학습 역량의 진로주도성, 협력적 사회 역량의 협동성, 긍정적 정서역량의 인성을 겸비한 ‘슈퍼노멀(super normal)’로 정의하고 이 ‘슈퍼노멀을 키우는 교육 혁신’을 대학혁신지원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동의대는 대표 교육목표의 인재상인 ‘더불어 숲을 이루는 콜라보(콜라보레이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6대 핵심역량(△도전성취 △자기영역 △소통 △융합 △나눔 △글로컬)을 기반으로 ‘진로주도성’ ‘협동성’ ‘인성’을 강조해 동의대만의 전략적 혁신 인재상으로 확고해질 수 있도록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혁신 전략을 교육 콘텐츠 혁신, 교육 네트워크 혁신, 교육 거버넌스 혁신의 3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슈퍼노멀을 키워나가고자 한다.

■ 콜라보 프로젝트 교육과정 고도화 체계 마련 = 콜라보 프로젝트 교육과정은 동의대가 지향하는 콜라보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선도 교육모델로서 사회수요와 산업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교육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향(교육과정 개편, 인적 자원 개발, 물적 자원 확충)에서 사업성과를 거두고 있다.

교육과정 개편(콜라보프로젝트 교육과정 확대), 인적 자원개발(콜라보프로젝트 교육과정 내실화), 물적 자원 확충(콜라보 교수·학습지원 콜라보랩 확충)을 통해 콜라보 프로젝트 교육과정의 발전 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콜라보프로젝트 교육과정 고도화에 대한 대학구성원의 공감대 형성, 교육체계 및 자원 개발에 대한 교수자 및 학습자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동의대 역량 기반 협력학습 체계를 정착시키는 토대를 마련했다.

■ 프로젝트 교수역량 강화인증제(SUN) 도입 = 콜라보 프로젝트 교육과정의 전면 도입과 성공적인 정착에 있어 교육의 주체 중 하나인 교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동의대는 프로젝트 교수법에 대한 교수역량을 향상하고 교육지원 체계(교수역량인증제(SUN))를 마련함으로써 성공적인 실행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콜라보 프로젝트 교육과정 확대에 따른 프로젝트 교수법에 대한 교수들의 수요 증대와 자발적 참여, 구성원의 콜라보 프로젝트 교육과정에 대한 내재화를 통해 동의대에서 교수역량의 체계화와 효율적 관리를 위한 선진적인 방법론 및 지원 인프라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선도적인 모델의 기틀을 마련해 프로젝트 교수역량 강화 및 콜라보 프로젝트 교수지원 정착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교육 지원 =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교육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드림 스테이션(Dream Station)’, ‘메이커스 빌(Makers Ville)’을 운영하고 있으며, 메이커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메이커스 크루(Makers Crew)’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관련 프로그램(인공지능, 클라우드, MOOC 교육과정, 신기술 교육 등)을 동의대 재학생 누구든지 해당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메이커 공간을 이용 및 활용할 수 있게 제공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유도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신기술에 대한 관심을 증대해 미래 기술에 한발 더 다가가는 콜라보인재 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다.

■ 학생 역량 기반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운영 = 진로취업 지원 교육 특성이 반영된 △진로설계 ‘디’ △경력개발 ‘딤’ △실전취업 ‘돌’로 구분해 단계별 학생성장주기(디딤돌)을 제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6대 핵심역량 향상 및 학생성장주기(디딤돌)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진로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차년도(2019학년도)에는 3단계 교육과정을 통해 동의대 6대 역량기반 자기경영(1단계), 소통(2단계), 도전성취(3단계) 역량이 향상될 수 있는 교육내용으로 진행됐고, 학생 성장 주기별 진로취업 지원에서는 단계별 체계적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했다.

2차년도(2020학년도)에는 글로컬(4단계), 나눔(5단계), 융합(6단계)의 역량을 추가 운영함으로써 논리적, 분석적 사고와 문제해결력, 연계력 훈련 등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 대학지역사회 공존력 강화 = 대학지역사회 공존력 강화 프로그램은 동의대의 핵심적 중장기 발전전략 중 하나로, 지역공동체 허브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사회공존 플랫폼 개발 △새로운 지식 공유 가치 창출 △상생·발전하는 글로벌 캠퍼스 구축 △다양한 학과(전공)별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대학교의 지역사회 공공성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재균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의 4개 영역 발전전략을 기반으로 교육 콘텐츠 혁신, 교육 네트워크 혁신, 교육 거번넌스 혁신을 전략으로 추진하겠다”며 “더불어 숲을 이루는 콜라보(콜라보레이션) 인재를 양성하고 콜라보 교육을 자체 교육 브랜드화함으로써 혁신과 협력을 통한 동남권 최고 사학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사말] 한수환 동의대 총장 “혁신과 협력을 통한 ‘동남권 최고 사학’으로 한 걸음 더 가깝게”

현재 대학들은 엄청난 변화와 도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구조, 산업, 문화, 인재 역량 등 다양한 부분들이 변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혁신은 피할 수 없는 과제로 부상했고, 이에 따라 교육방향에 대한 발상의 전환과 교육전략에서의 혁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의 뉴노멀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및 대학의 양적 성장 한계는 물론, 올해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대학교육 패러다임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대학 대내외의 환경 변화와 어려운 현실에 잘 대응하며 지역기반의 학부교육 중심대학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 대학만의 특징인 ‘동의 콜라보 교육시스템’에 의한 사회수요 맞춤형 학부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의 발전목표인 ‘혁신과 협력을 통한 동남권 최고 사학’에 더욱 다가가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슈퍼노멀(super normal)을 키우는 교육 혁신’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목표로 했습니다. 슈퍼노멀은, 우리 대학이 최고 수준의 교육으로 대학 전체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기여 및 나눔을 확산시켜 혁신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구축하는 데 가장 필요하고 적합한 인재이자 창의적 학습 역량의 진로 주도성, 협력적 사회역량의 협동성, 긍정적 정서역량의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의 4개 영역 발전전략을 기반으로 교육 콘텐츠 혁신, 교육 네트워크 혁신, 교육 거버넌스 혁신을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로부터 궁극에는 우리 대학의 인재상인 ‘더불어 숲을 이루는 콜라보 인재’를 양성해 지역의 발전은 물론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동의대의 전 구성원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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